[스타일링 팁] 직딩룩 ‘블루 코트’, 패션 무능력자 위한 특급 솔루션
입력 2016. 12.22. 10:20:08

최진혁 이원근 도지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직장인 남성들은 포멀, 비즈니스캐주얼 어떤 드레스코드를 갖추든 겨울은 두터운 아우터가 최소한 기본은 된다고 자부했던 패기를 일시에 무너뜨린다.

더욱이 업무 특성상 외부 미팅이 잦은 사람들은 단지 기능적 이유로 아우터를 걸치는 이들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패션 감각이 제로에 가까운 이들이 무작정 옷을 사들인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다.

한국인들의 만능 컬러 블랙 혹은 그레이 코트 한 벌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밝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줘야 하는데 뭔가 새로운 시도는 불안하다면 블루 계열 코트가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블루는 특히 신뢰를 상징하는 컬러로 직장인들이 무난히 선택할 수 있는 컬러다. 단 블루에도 톤 혹은 색감에 따라 여러 선택지가 있고, 어떻게 입어야할지 생각하다 선뜻 구매를 하지 않게 된다.

이원근처럼 비비드 톤의 네이비 혹은 최진혁처럼 밝은 스카이블루의 솔리드 컬러는 어느 옷에든 무난하게 어울린다. 여기서 살짝 한 단계 더 나아가 도지한처럼 그리드 패턴에 더해진 네이비는 언뜻 난해해 볼 수 있지만 의외로 기대이상의 만족을 준다. 특히 이원근의 코트는 비비드 블루를 덧댄 솔리드 컬러에 포인트를 싣는 약간의 변화가 더해져 한창 더 생기있어 보이는 것이 강점이다.

이처럼 블루는 큰 변형 없이도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렇다고 스타일링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도지한처럼 상, 하의를 올블랙으로 통일하면 블루의 시크함이 더욱 부각되고, 이원근과 최진혁처럼 그레이 스웨터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블루의 청정함이 매력적으로 살아난다. 이뿐 아니라 블루 계열로 톤온톤 스타일링을 시도하면 무난하면서도 특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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