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쏟아지는 색상과 테크닉’ 인기 메이크업 5 [2016 뷰티 키워드①]
- 입력 2016. 12.22. 10:22:3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6년 F/W시즌 뷰티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정교함’에 집중했다.
올 한해에는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 화장하는 재미가 극대화 될 수 있는 다양한 메이크업이 쏟아져 나왔다. 베이스 단계부터 아이, 립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색상과 테크닉이 선보여진 것. 2016년 가장 인기 있었던 메이크업을 전격 분석해봤다.
#1. ‘투명하고 얇게’ 일루미네이팅 피부 표현
물광, 윤광에서 한층 진화되어 올해는 내 피부 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일루미네이팅 피부 표현이 대세였다. 공식 석상에 등장한 배우들의 얼굴이 마치 유리구슬을 보는 듯 투명하고 얇게 연출된 것이 바로 그 증거다.
#2. ‘반짝반짝’ 글리터 메이크업의 진화
반짝이는 글리터 메이크업의 진화가 놀랍다. 단순히 펄 섀도를 눈두덩에 바르는 것에서 나아가 눈 밑에 반짝이는 글리터와 네일용 파츠를 붙여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기도 했다. ‘반짝반짝’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따온 ‘키라키라’ 메이크업이 뷰티 유투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다가올 2017년 뷰티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다.
#3. ‘MLBB’부터 ‘걸크러시’까지 립 포인트 메이크업
올해만큼 다채로운 립 컬러가 선보여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MLBB(MY LIPS BUT BETTER)라는 키워드로 말린 장밋빛 립제품이 뜨거운 인기를 끌기 시작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령 레드 컬러 안에서도 싱싱한 토마토 레드부터 딥한 버건디까지 다채로운 색상으로 보여졌다. 또한 걸크러쉬 메이크업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지속되어 파격적인 보라 색상이나 버건디도 셀럽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4. ‘길고 더 얇게’ 샤프한 아이라인 종결
정교하고 샤프한 아이라인은 지난해부터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대한 얇게 아이라인을 그리되 속눈썹을 한껏 강조해 눈매가 더욱 트여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올해의 핫 트렌드였다.
#5. ‘남녀 불문’ 필수 장착 메이크업 ‘음영’
음영 아이메이크업은 이제 셀럽들의 필수 메이크업이 됐다. 남녀 할 것 없이 눈가를 은은한 브라운 컬러로 물들인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해 콧대와 콧망울을 살려주는 메이크업 스킬이 동양인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커버 메이크업으로 유행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아이유‧키 인스타그램,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