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파티 ‘블랙 드레스’ 상황별 선택법, 서현진 김하늘 유인영 김소현
- 입력 2016. 12.22. 11:40:0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크리스마스이브 12월 24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가족이나 친구, 혹은 지인들과의 파티에 참석해야 하는 이들은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유인영 김하늘 서현진 김소현
가장 무난한 듯 보이면서도 디자인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블랙원피스는 특별함이 필요한 파티룩으로 더없이 완벽하다. 그렇다고 심플한 블랙 원피스 한 벌이 콘셉트가 제각각인 모임에 다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파티룩을 선택할 때는 일단 파티 콘셉트와 드레스코드는 물론 자신의 체형과 취향까지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맞춰 같은 블랙이라도 노출 수위를 조절하고 실루엣 소재 디테일을 세심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 클럽파티 : 유인영 블랙 미니드레스 “올나잇~”
클럽에서 일 년 묵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리며 밤을 꼴딱 지셀 생각이라면 섹시에 시크까지 더한 유인영의 블랙미니드레스가 적합하다.
시스루와 펀칭된 꽃 문양으로 고급스러운 레이스 느낌을 내는 벨벳이 긴소매임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노출한 것보다 더 섹시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여기에 마치 밧줄처럼 엣지있는 스트랩 샌들을 신어 블랙미니드레스의 파티 적합 지수를 높였다.
◆ 자선파티 : 김하늘 럭셔리 블랙 드레스 “우아하게~”
회사업무상 혹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의 이유로 크리스마스 혹은 연말이 되면 자선파티에 참석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노출이나 과장된 실루엣은 피하고 격을 갖추되 디테일에서 고급스럽게 엣지가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해 튀지 않으면서 주변 사람들 기에 눌리지 않는 명민함이 필요하다.
김하늘의 7부 소매와 A 라인 스커트의 블랙 원피스는 단아한 선으로 이 같은 모임에 최적화 됐다. 무엇보다 허리의 커다란 버클 장식과 오른쪽의 보석장식이 과하지 않게 파티룩 분위기를 살려 지루하지 않은 단아함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냈다.
◆ 커플파티 : 서현진 시스루 블랙 드레스 “여우처럼~”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커플 파티다. 커플 파티에서는 친구들과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야 하고, 함께 하는 남자친구에게 다른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까지 고려해야 한다.
서현진의 시스루 미디원피스는 노출했지만 노출은 아닌 적절한 수위 조절로 위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앤티크한 문양의 시스루 소재에 층층이 덧댄 레이스로 극적인 요소를 살리고, 안에 슬립을 받쳐 입어 눈에 거슬리는 노출을 차단해 앙큼한 여우들을 위한 파티룩 드레스코드의 정석을 보여줬다.
◆ 가족파티 : 김소현 터틀넥 블랙 드레스 “요조숙녀처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은 크리스마스를 더욱 의미 있게 한다. 부모님과 친척, 기혼이라면 시댁 식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평소 내 취향을 고집하기보다는 보수적인 드레스코드가 적합하다.
타고난 성악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김소현의 하프터틀넥 원피스는 특히 기혼여성들에게 최적화된 가족파티용 드레스코드다. 하프 터틀넥이 답답해 볼 수 있지만 어깨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시스루가 이를 중화하고, 세미 타이트스커트가 제대로 격식을 갖춘 클래식룩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