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여교사’ 이원근 “난 학교폭력 피해자, 학교폭력 없애는 데 기여하고 싶다”
- 입력 2016. 12.22. 12:31:1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원근(26)이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이원근을 만나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제작 외유내강)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태용 감독은 이원근에 대해 “청춘스타로 불리기 아깝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어떤 면에서 그렇게 본 것 같으냐”고 묻자 그는 “아무래도 난 밝게 자란 친구가 아니라서 재하가 나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학창시절이 올바른 학창시절은 아니다”라며 “학교폭력의 대상자였다. 그런 것들을 사춘기 때 경험하고 자라 남들과 다른 추억이 있다. 좋은 기억보다 슬프고 우울하고 안 좋은 기억이 대부분이다. 밝은 기억은 찾기 어려웠는데 그런 점에서 감독님이 재하와 내가 비슷한 부분이 존재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그에게 과거의 학교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의 극복 여부를 묻자 “아직 극복 못 했다”며 “과거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인해 바뀐 게 너무 많다. 학교폭력이 없어졌으면 한다. 얼마나 그게 안 좋은지 안다기보다 어른으로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캠페인 등 어떤 형태로라도 참여하고 싶다. 괴로움 힘듦을 느꼈기에 꼭 그러고싶다”고 말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이원근은 무용특기생 남제자 재하를 연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