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터리 코트 커플룩 완결판, 송승헌 이지아
- 입력 2016. 12.22. 14:50:0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코트가 올겨울 구매 일순위로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 춘추전국시대라는 무색하지 않는 무수히 많은 코트 가운데 한동안 뜸하다 올해 새롭게 인기 아이템에 이름을 올린 밀리터리 코트는 특유의 남성적인 매력으로 남자는 물론 여자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지아 송승헌
성별을 따지자면 남성으로 명확하게 분류되는 밀리터리 코트는 이 때문에 남성은 더욱 남성적으로, 여성은 여성성과 남성성이 만들어내는 조합으로 원래 성의 매력을 극적으로 부각하는 의외의 효과를 낸다.
무엇보다 남친과 함께 입었을 때 다른 어떤 아이템에서는 기대할 수 있는 유니크한 커플룩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마치 모델처럼 시선을 끌 수 있다.
영화 ‘마스터’ VIP 시사회에 참석한 송승헌 이지아는 더블버튼, 와이드 칼라, 각이 진 어깨선 등 간결한 블랙 밀리터리 코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밀리터리 코트 커플룩 실전 응용팁으로 꼽힐 만한 인들의 착장은 상, 하의를 블랙으로 통일해 올블랙룩을 연출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동일한 룩을 유지했지만, 이지아는 화이트와 베이지 투톤 굽의 옥스퍼드화를, 송승헌은 블랙워커로 마무리했다.
이지아 송승헌처럼 옷을 완벽하게 맞추되 신발을 달리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센스를 발휘할 수 있고. 이지아처럼 여밈 부위의 버클 장식이 비슷한 밀리터리 코트들과는 다른 감각적인 변형된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이보다 눈에 확 띄는 한끝을 원한다면 여자는 맥시롱으로 극적인 느낌을 살리고, 남자는 밀리터리 코트의 디테일이 좀 더 세심하게 들어간 하프코트를 선택하면 런웨이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 갑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