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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트와이스부터 레드벨벳까지, 2016 빛낸 MV [2016 패션인사이더]
방탄소년단-트와이스부터 레드벨벳까지, 2016 빛낸 MV [2016 패션인사이더]
입력 2016. 12.22. 15:24:32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2016년 한해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스토리와 구성도 중요하지만, 색감, 패션, 메이크업 등의 분야에서 당시 가장 트렌디한 것들이 집약해야 하기 때문에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특히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 올해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속 팝 컬러 룩

뮤직비디오 속 레드벨벳은 귀엽고 상큼한 팝 컬러를 입고 등장했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질투와 시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것. 레드벨벳 멤버들은 제각기 다른 팝 컬러로 합을 맞췄는데, 난잡할 수 있는 컬러 믹스를 세련된 룩으로 해석했다.

다섯 멤버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특히 다양한 컬러를 가진 옷들을 보여줬다. 핑크, 민트, 블루 등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컬러들을 팝하게 재해석해 레드벨벳만이 가진 상큼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아이린은 핑크 플레어 원피스를 입고, 슬기는 블루 A라인 원피스를 입었다. 막내 예리는 보헤미안 패턴의 블라우스와 블랙 쇼트 팬츠, 니삭스를 더해 캐주얼하게 스타일링 했다.

샤이니 ‘1 of 1’, 샤이니+복고 대세와 대세의 만남

뮤직비디오 속 의상은 곡의 콘셉트와 맞게 90년대 뉴잭스윙 무드의 세트와 의상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심플하고 절제된 분위기의 새로운 복고 스타일로 제작, 샤이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다양한 앨범을 통해 샤이니가 보여줬던 쨍하고 비비드한 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고풍의 아이템을 섞어 연출했다. 아날로그적이고 펑키한 90년대 감성을 더해 베레모, 스트라이프 멜빵 팬츠, 나팔바지, 골드 체인 목걸이 등을 독특한 연출로 곁들였다.

샤이니 멤버들은 각각 다른 컬러의 더블 버튼 슈트를 챙겨 입었는데, 90년 향수를 자극하는 나팔바지로 뮤직비디오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여기에 각기 다른 풀오버 니트 이너와 골드 체인 목걸이를 매치했으며 샤이니 키는 블루 스탭백을 써 개성 강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몬스타엑스 ‘파이터’ The clan 2.5 시리즈, Part 2

전작 ‘로스트’의 후속작인 ‘길티’는 보다 확연하게 몬스타엑스만의 뚜렷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테마와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아트워크, 티저는 ‘상처 입은 소년들이 희망을 찾아간다’는 주제로 통일했다.

의상에서도 ‘상처 입은 소년들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멤버들은 자신의 상황 설정에 맞는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민혁과 형원은 여러겹의 체인이 있는 하얀색 상의에 하얀 팬츠를 입고,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듯 처음과 끝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기현은 까만 후드 스웨트셔츠에 넉넉한 피트의 블랙 점퍼를 걸치고 블랙 팬츠, 스니커즈까지 올 블랙으로 맞춰 입었으며 원호는 하얀 셔츠에 브라운 컬러 재킷을 가볍게 걸치거나 상반신을 탈의하는 과감함을 보여줬다. 아이엠은 넉넉한 피트의 빨간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노란 체크무늬 민소매 셔츠를 레이어드 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이&슬옹 ‘이별을 배웠어’, 포근 겨울 커플룩

레드벨벳 조이와 2AM 임슬옹이 SM STATION의 일환으로 ‘이별을 배웠어’를 발매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의 달달한 무드 저격 커플룩이 시선을 끌었다.

깔끔한 블랙 코트부터 먹색 스웨트셔츠까지 다양한 커플 아이템으로 뮤직비디오 속 커플 무드 장면들에 힘을 보탰다. 임슬옹이 하얀 셔츠 위에 블랙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고 데님 팬츠를 매치한 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코트를 걸쳐 룩을 완성했다면 조이는 깔끔한 셔츠에 체크무늬 H라인 스커트를 더한 뒤 까만 스타킹을 신고, 임슬옹과 같은 컬러의 코트를 걸쳐 커플무드를 뽐냈다.

또 홈웨어를 연출할 때는 하얀 티셔츠 위에 체크무늬 블랙 셔츠를 걸친 편안한 룩을 연출한 임슬옹과 프린팅 남색 블라우스를 입은 조이를 묘한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

빅톤 ‘아무렇지 않은 척’, 세련된 복고의 정석

신인 보이그룹 빅톤은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 뮤직비디오 의상을 통해 세련된 복고 남친룩을 보여줬다. 빅톤의 스타일리스트 이성식 실장은 “복고 콘셉트를 세련되고 현대적 감성으로 잘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소개했다.

뮤직비디오 속 빅톤 멤버들은 톡톡 튀는 팝 컬러 의상부터 편안한 남친룩의 데님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하얀 티셔츠 위에 블랙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연한 데님 재킷을 모두 맞춰 입는 것으로 가볍게 시작해 멤버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프린팅 티셔츠를 입거나, 디스트로이드 팬츠의 데미지를 조금 더 과하게 넣고 베레모는 쓰는 것으로 복고 무드를 연출했다.

또 까만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팬츠를 매치하고 주황색 카디건을 걸치거나 파란색 도트무늬 스웨트셔츠에 연한 데님 팬츠를 입고 핑크색 볼캡을 써 캐주얼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구구단 세정 ‘꽃길’, 활용도 100% 스웨터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 자신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구구단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세정이 솔로곡 ‘꽃길’을 공개했다.

‘꽃길’은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블락비 지코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속 세정은 여러 종류의 니트를 입어 포근하고 따스한 곡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세정은 도톰한 브라운 컬러 터틀넥 풀오버 니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컬러와 짜임의 니트와 하얀 셔츠 위에 회색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거나 루즈한 피트의 베이지 브이네크라인 니트 원피스, 하얀 티셔츠에 파스텔 그린 카디건, 데님 스키니 팬츠를 입는 것으로 편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타쉽 플래닛 ‘누가 그래’, 뮤직비디오로 배우는 남친룩

정기고, 매드클라운, 브라더수, 유승우, 보이프렌드 현성, 몬스타엑스 기현까지 달달한 목소리를 가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컬들이 함께한 윈터송 ‘누가 그래’가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달달한 남친룩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기고는 깔끔한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흰색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블랙 팬츠와 코트를 걸쳐 마무리했으며 매드클라운은 회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슬랙스 팬츠를 매치하고 블랙 항공점퍼를 걸쳐 트렌디한 감각을 살렸다. 브라더수는 흰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코듀로이 브라운 팬츠를 매치했다.

유승우는 하얀 셔츠 위에 쨍한 블루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고 빨간 옹브레 체크무늬 팬츠를 매치, 가만 서스펜더를 더해 귀여운 남친의 모습을 완성했다. 보이프렌드 현성은 회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도톰한 항공 점퍼를 입었으며 몬스타엑스 기현은 핑크색으로 염색한 머리와 잘 어울리는 레드 슈트로 합을 맞췄다.

2016 대세 아이돌 1,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2016년 한해 다양한 곡과 파워풀한 무대로 사랑받은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을 통해 ‘2016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패턴이 프린팅 된 파자마 셔츠부터 중세시대 기사의 복장을 연상케 하는 체인 장식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천사와 악마’의 룩을 완성했다.

전체 멤버들은 화려한 패턴 프린팅 재킷에 블랙 슬랙스 팬츠나 슈트 팬츠, 블랙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로 합을 맞춰 시크한 룩을 유지했다.

2016 대세 아이돌 2, 갓세븐 ‘하드캐리’

2016년 3월 ‘Fly’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아이돌로 급부상한 갓세븐이 ‘하드캐리’를 공개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평소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갓세븐은 ‘하드캐리’를 통해 데님 활용의 정석을 보여줬다. 거친 질감 때문에 반항적인 무드를 연출할 때 많이 활용되는 데님이 ‘하드캐리’의 곡 색감과 딱 맞아 떨어진 것.

갓세븐이 샌드 위에서 격렬하게 칼군무를 하는 장면에서는 디스트로이드 팬츠와 넉넉한 피트의 상의로 한층 시크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중 유겸은 양 무릎에 절개를 넣은 데님 디스트로이드 스키니 팬츠에 넉넉한 피트의 흰색 티셔츠,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을 더해 깔끔한 청천 패션을 완성했다.

2016 대세 아이돌 3, 트와이스 ‘TT’

‘Cheer Up’에 이은 ‘TT’가지 연타석 음원 홈런을 날린 트와이스는 ‘2016 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신인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줬다.

‘TT’ 뮤직비디오 속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했다. 카우걸로 변신한 미나, 뱀파이어로 변신한 쯔위, 토끼로 변신한 다현 등 각자에게 잘 어울리는 캐릭터 의상을 입었다.

뱀파이어 쯔위는 길이가 긴 블랙 레이스 드레스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토끼로 변신한 다현 역시 토끼 귀가 올라온 하얀색 코스프레 의상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나연은 빨간 튜브톱 원피스를 입고 악마로 변신했으며 정연은 흰색 셔츠에 빨간 반바지, 서스펜더와 모자를 써 피노키오에 빙의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각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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