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6 ‘복고 데님’의 모든 것, 아이오아이 ‘공감 1725세대’
- 입력 2016. 12.23. 10:36:4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최근 몇 년간 복고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면서 레트로 룩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패션가의 ‘복고 바라기’ 현상은 영향력 있는 얼리어댑터 트렌드세터들이 밀집된 2535세대를 지나 올해 1725세대로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이오아이 전소미 주결경 김소혜 (위)/ 김세정 김도연 유연정(아래)
특히 청소년과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레트로룩 연출의 중심은 데님 아이템이다. 스키니진의 장기집권이 이어지면서 ‘이걸 어떻게’라는 거부감이 들었던 과장되게 폭이 넓거나 패치워크나 와펜 장식, 과장된 프린트까지 7, 80년대조차 낯설었을법한 디자인이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오전 KBS ‘뮤직뱅크’ 리허설을 찾은 아이오아이는 대세답게 1725세대가 혹할만한 복고로 중무장한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세정은 80년대로 타임슬립한 듯 워싱과 피트가 현대적인 코드와 거리를 둔 오버롤팬츠를, 유연정은 폭어깨끈 폭이 넓고 밑단 롤업이 넓게 접힌 멜빵진을, 전소미는 좌우 워싱과 톤은 물론 바지 밑단 컷팅 방식까지 다르고 지퍼가 노출된 언밸런스 하이웨이스트 데님을 선택해 복고 코드 200% 충실했다.
이뿐 아니라 김소혜는 밑단에 페이크 퍼가 달린 플레어진을, 최유정은 과장된 와이드진을, 김도연은 70년대 복고를 재현한 플레어진을 선택해 복고 코드 데님팬츠의 폭넓은 선택지를 보여줬다.
아이오아이의 복고에 대한 애정은 데님팬츠뿐 아니라 상의까지 이어졌다.
◆ 복고 지수 200 : 전소미 7080 뮤지션들의 ‘뮤즈룩’
영화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 역을 맡은 한효주를 떠올리게 하는 전소미는 하늘색 바탕에 노란색 꽃무늬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블라우스에 비비드 톤의 스카이블루 플랫폼슈즈와 비비드 옐로 발목양말 신고 베이비핑크색 헤어끈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고 코드를 장착해 레트로룩을 완성했다.
◆ 복고 지수 100 : 주결경 강미나 김소혜 최유정 ‘로맨틱룩’
주결경은 색색의 도트패턴 블루셔츠에 그린색 스트라이프가 인상적인 베이비핑크 니트베스트를, 강미나는 체크패턴 보우타이 셔츠를, 김소혜는 불규칙적으로 배열된 그래픽 패턴의 크림색 블라우스를, 최유정은 복고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패턴의 블라우스를 스타일링해 걸리시 코드로 재해석한 레트로룩을 연출했다.
◆ 복고 지수 100+α: 김세정 김도연 유연정 ‘톰보이룩’
김세정과 김도연은 복고 코드에 충실하되 2016년 현시점에서도 부담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순화된 버전을 보여줬다.
김세정은 하프터틀넥의 옐로 스웨터로 톰보이룩을, 김도연은 목둘레가 넉넉한 블랙 앤 화이트 터틀넥티셔츠에 데님재킷을 걸쳐 청청패션을, 유연정은 커다란 로고 8,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커다란 로고 프린트의 화이이트 티셔츠에 블랙 스타디움 점퍼를 입어 캠퍼스룩을 연출했다.
아이오아이의 레트로룩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한 복고 데님으로 인해 더욱 생기있게 완성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