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경제 불황?” 닫힌 소비자 지갑 두드리기
- 입력 2016. 12.23. 16:42:08
-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경제 불황 속에서도 패션계의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6년 하반기 최순실 게이트 공개로 파문이 일면서 패션 업계는 엄청난 불황으로 접어들었다. 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진 지금 소비자들은 지갑을 굳게 닫고 소비를 멀리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는 변함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시즌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닫힌 지갑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기 때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역시 이런 소비 흐름에 한 몫을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지난 8일부터 소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아기자기한 제품들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패션 소품을 위해 소비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가격 대비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 LED 조명, 캔들 받침대가 주인공.
자주 가로수길점의 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맞이 제품들은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제품들이 빨리 빠지고 있다. 개수로 비교하면 작년보다 조금 못 미치는 수치지만 반응 자체는 작년보다 뜨겁다”고 설명했다.
1인 싱글족을 위한 아이템도 간간히 확인할 수 있었는데, 최근 싱글족이 많아지는 추세에 비해선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자주의 관계자는 “1인 싱글족 제품 자체가 많이 없는 편이다”라며 “서랍장 같은 경우는 여러 개가 나가기도 하지만, 싱글족 제품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다양한 SPA 브랜드와 크리스마스 소품 브랜드들이 대목을 맞이 할인 행사에 합류해 패션계에 불어 닥친 불황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