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도깨비’ 이엘이 전한 도깨비의 슬픈 운명, 공유 ‘밤색 코트’
입력 2016. 12.25. 20:34:48

‘도깨비’ 공유·이엘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도깨비’의 공유가 이엘을 만나면서 자신과 김고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의 극명히 대조되는 컬러감의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에서는 김신(공유)과 삼신(이엘)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이 연출된 장면은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날 삼신은 멀리서 은탁(김고은)을 지켜보고 있던 신의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삼신은 신에게 “빨리 그 검 뽑아. 그 검 뽑고 무로 돌아가”라고 단호한 어조로 얘기하고 신은 “다짜고짜 하시는 말씀이 죽으라니. 이유 정도는 말씀을 하셔야”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삼신은 “넌 살만큼 살았잖아. 근데 그 아인 아니거든. 나 그 아이 점지할 때 정말 행복했어. 그러니까 그냥, 지금 결단 내려”라고 답한다. 이에 신은 “그것 참 아이러니 하네”라며 “무슨 결단을 내리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처음 김신으로 태어났을 때, 당신이 날 점지했을 텐데, 난 당신의 아이가 아닌가”라며 되묻는다.

삼신은 “그래서 얘기해 주는 거야. 행복하길 바랐던 내 아이 김신을 위해서. 네가 가장 원하는 일일 테니까”라고 말하고 이에 신은 “내가 뭘 원하죠”라고 말하고 삼신은 “그 아이가 살길 바라잖아. 네가 무로 돌아가지 않으면, 은탁이가 죽어”라고 답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 “걘 네 검을 빼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어. 아니, 네가 그 운명으로 태어나게 했지.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존재 가치가 사라져. 존재의 이유가 없으니까”라며 “때문에 검을 안 빼면 자꾸 그 애 앞에 죽음이 닥쳐올 거야. 이미 여러 번 있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녀는 “맞아, 그 사고들. 앞으론 더할 거야. 지금까지 있었던 사고들보다 점점 더 세게, 더 자주. 너조차 한 번 죽일 뻔했었지, 네 손으로 직접”이라고 말하고 김신은 큰 충격을 받은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삼신을 마주봤다.

이 장면에서 삼신 역의 이엘은 쨍한 레드 슈트를 위아래로 맞춰 입고 등장했다. 레드 블라우스에 쇼트 재킷을 걸쳤는데, 더블 버튼 재킷을 입고 양손을 바지 주머니 안에 찔러 넣음으로서 삼신으로서의 카리스마와 품위를 강조했다.

김신 역의 공유는 밤색 코트 차림에 짙은 카키색 머플러를 더해 어딘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슬픈 컬러를 선택했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밤색 코트에 팬츠, 구두를 매치하고 머플러를 함으로서 따스한 컬러감을 강조했다.

tvN ‘도깨비’는 검을 뽑아야만 사는 지은탁(김고은)과 검을 뽑으면 죽는 김신(공유)의 얽히고설킨 운명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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