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도깨비’ 김고은 이동욱 통해 알게 된 ‘공유 죽음’의 진실, 베이지 니트
- 입력 2016. 12.25. 22:24:1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도깨비’의 김고은이 자신이 검을 뽑으면 공유가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무거운 검과 삶의 무게를 감내해야 하는 김고은이 그와 대비되는 고등학생의 룩을 연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도깨비’ 김고은 이동욱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8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이 저승사자(이동욱)에게 자꾸만 멀리 떠난다고 말하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진짜로 가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은탁은 저승사자에게 “아무래도 검을 뽑는 게 좀 이상하게 그런다”라며 “자꾸 어딘가 멀리 간다고 말한다. 그 검을 뽑으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어디로 가냐”라고 묻는다. 이에 저승사자는 곤란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은탁에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은탁은 “그러니까 죽고 싶어서 나보고 신부가 돼서 그 검을 빼달란 얘기였단 거냐”라며 “그러니까 제가 그 검을 빼면 아저씨가 죽는다고요? 그러니까 그 검을 빼면 아저씨가 없어진다고요? 이 세상에서, 아주?”라고 말하며 큰 충격에 펑펑 눈물을 흘린다.
이 장면에서 은탁은 무거운 검의 무게는 물론 그동안 도깨비가 살아왔을 삶의 무게까지 떠안게 됐지만, 이와는 완벽히 대조되는 가녀린 고등학생의 룩을 연출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은탁 역의 김고은은 베이지 색 니트 위에 하얀 후드 카디거니과 밤색 카디건을 레이어드 해 입은 뒤 넉넉한 피트의 체크무늬 코트를 걸쳤다. 여기에 스키니 팬츠, 스니커즈로 룩을 마무리했는데,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삼신(이엘)까지 그녀의 인생에 관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방어벽이라는 점에서 안타ᄁᆞ움을 자아냈다.
함께 등장한 저승사자는 그동안 입고 나왔던 블랙 의상이 아닌 올 화이트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 보다 무거운 진실을 전해야만 하는 장면이기에 하얀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는 것으로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tvN ‘도깨비’는 김고은이 자신이 검을 뽑으면 공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