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 프랑카 소짜니, 지병 끝에 사망
- 입력 2016. 12.26. 11:35:17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 프랑카 소짜니가 향년 6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보그'를 발행하는 잡지 전문 기업 콘데나스트 미디어(Condé Nast Media)의 CEO인 조나단 뉴하우스는 지난 22일 프랑카 소짜니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나단 뉴하우스는 “프랑카 소짜니는 28년간 이탈리아 보그를 위해 일했으며, 그녀의 아들 프란체스코가 옆을 지키는 가운데 1년 동안의 폐암 투병 생활 끝에 사망했습니다”라고 이탈리아 ‘보그’ 웹페이지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프랑카 소짜니는 1976년 이탈리아 아동복 전문잡지 ‘보그 밤비니’를 통해 에디터에 입문했다. 이후 1988년 이탈리아 ‘보그’ 에디터를 겸한 뒤 1994년 편집장에 임명됐다. 그녀는 ‘딥워터 호라이즌’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잡지 커버 화보로 활용하는 등 끊임없이 사회적 이슈를 패션으로 풀어내며 패션 잡지계에 무게와 힘을 더했다. 또한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선 단체 활동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준 인물로 이번 달 스와로브스키에서 수여하는 ‘긍정적 변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hsionmk.co.kr/사진=프랑카 소짜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