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덕혜옹주' '럭키' 원톱 주연 영화 흥행 [2016 영화결산③]
입력 2016. 12.26. 14:50:1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하반기 극장가에서는 ‘터널’ ‘덕혜옹주’ ‘럭키’ 등 원톱 주연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8월 개봉한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가 559만, 이어 같은 달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터널’이 누적 관객수 712만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개봉한 유해진 원톱의 ‘럭키’는 697만을 기록했다.

원톱 주연 영화의 흥행 성공 '터널' '덕혜옹주' '럭키'

올 하반기 극장가에선 ‘터널’ ‘덕혜옹주’ ‘럭키’ 등 원톱 주연 영화가 성공을 거뒀다. 하정우 손예진 유해진이 그 주역이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초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가 가장 먼저 개봉해 559만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권비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영화화한 ‘덕혜옹주’는 덕혜옹주의 불운했던 삶, 그 속에서도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그녀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손예진은 지난 6월 ‘비밀은 없다’에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데 이어 ‘덕혜옹주’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그녀는 ‘덕혜옹주’에 제작비 1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같은 달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누적 관객 수 712만을 기록했다. ‘터널’ 역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했다.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재난 영화로, 사회 비판과 블랙코미디 요소가 동시에 엿보인다. 하정우의 쫄깃한 1인극이 일품이다.

지난 10월 개봉한 유해진 원톱의 ‘럭키’는 697만을 기록했다. 이계벽 감독이 일본 우치다 켄지 감독의 ‘열쇠 도둑의 방법’을 기본 설정만 남겨둔 채 대한민국 정서에 맞게 각색해 새로운 코미디로 탄생시킨 영화.

킬러가 등장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하루아침에 무명배우의 인생을 산다는 줄거리에 유해진의 재치 있는 코미디 연기가 어우러져 웃음을 준다. 영화가 많이 주제가 무거운 영화들 사이에서 오랜만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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