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가 내민 스포츠 유니폼 … 그 결과는?
입력 2016. 12.27. 11:50:10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전유물이던 유니폼 시장에 캐주얼 브랜드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유니폼은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엄브로 등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축구, 농구, 야구 등 대다수 종목의 스포츠 팀 유니폼 제조를 나누어 도맡았다. 하지만 최근 캐주얼 브랜드들이 스포츠 브랜드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기술력과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장점으로 유니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디젤(DISEL)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버전의 스타일을 내세워 세계적인 축구 구단 AC 밀란의 공식 파트너로 체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보온성과 내마모성 등 기술력은 물론이며 보통의 유니폼과는 다르게 카라를 없앴으며 블레이저에 후드를 달아 기존에 없던 유니폼을 선보였다.

또한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가장 멋진 유니폼 TOP 5’의 제조 브랜드에도 스포츠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디스퀘어드, H&M, 빈폴 등이 선정되며 더 이상 유니폼이 스포츠 브랜드들의 고유 영역이 아님을 증명했다.

전통적인 스포츠 유니폼 의상에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많은 캐주얼 브랜드의 도전과 용기로 유니폼 시장의 벽이 허물어진 가운데 유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유니폼과 같은 특수한 스포츠 시장을 새로운 활로로 선택할지 주목된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디젤 제공, H&M, 빈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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