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패션 프리뷰] 기술 주도 ‘유통 혁신’, 소비시장 지각변동
입력 2016. 12.27. 16:40:30
[매경닷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소비시장이 장기 경제 침체와 국내외 정치적 악재까지 겹쳐 난공불락에 빠졌음에도 유통 혁신의 속도는 늦춰지지 않고 있다.

쇼핑 테마 파크로 확장되는 쇼핑몰과 라이프스타일 제안형으로 진화하는 패션숍 등 가치지향구조로 방향을 잡은 오프라인 유통과 달리 온라인 유통은 기술 기반으로 혁신을 이어가며 상상을 넘어서는 진보로 유통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송희경 차장은 “2017년은 소비자 니즈가 점점 마이크로화 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을 중심으로 한 테크놀로지가 기폭제가 되어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혁신이 본격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기술이 주도하는 유통 혁신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017년 패션 시장 전망’에서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제조업의 혁신을 가져올 테크놀로지 측면의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를 제시했다.

중국은 올해 광군제때 매출 기록 갱신 이외에도 IT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끌었다.

알리바바는 ‘알리 샤오미’라는 AI 비서 서비스,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한 ‘바이플러스(Buy+)’ 서비스를, 알리바바의 경쟁자 징동(京東)은 100% 자동화로 운영되는 무인 창고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들이 화물 운반과 분류, 포장을 맡아 이른바 무인 창고, 무인기, 무인 배송 드론을 의미하는 ‘삼무(三無)’ 기술을 선보였다.

이처럼 중국은 최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상상을 넘어선 서비스의 앞선 상용화를 시도하며 글로벌 최고의 유통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온라인 유통 혁신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내년 초에 열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의 주요 화두로 ‘연결성’, ‘융합’ 등이 거론되면서 2017년은 새롭고 혁신적인 ‘IoT’ 기술로 연결된 경험, 모바일이 최신 IT 기술을 연결해 이종 산업을 ‘융합’하면서 우리 삶 전반이 편리해지는 진화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술 기반의 유통 혁신이 정작 IT 강국으로 자신했던 한국에서는 뒤처지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점으로서 온라인 유통 혁신을 위한 IT 기술 개발 및 상용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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