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대부분 대리수상’ 조촐히 막 내린 시상식 (종합)
입력 2016. 12.27. 21:21:45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가 조촐히 막을 내렸다. 아나운서 김병찬 공서영, 배우 이태임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대부분의 수상자가 참석하지 않아 ‘대리상 영화제’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대부분 대리수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많은 시간을 수상자의 수상소감이 아닌 아나운서들의 대화로 채웠다. 이런 가운데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의 참석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의 영광은 ‘내부자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시나리오상 역시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수상했다. 기획상 역시 ‘내부자들’이 수상해 5관왕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덕혜옹주’의 손예진이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밀정’의 엄태구, 여우조연상은 ‘덕혜옹주’의 라미란의 품으로 돌아갔다. 신인남자배우상은 ‘4등’의 정가람, 신인여자배우상은 ‘곡성’의 김환희가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받았다.

촬영상 조명상 녹음상 편집상은 모두 ‘곡성’이 수상했으며 음악상 의상상은 ‘덕혜옹주’가 수상했다. 미술상은 ‘밀정’ 기술상은 ‘대호’가 차지했으며 공로상은 윤삼육 감독이 받았다. ‘인천상륙작전’의 이범수는 인기상, 김희진은 뉴 라이징상을 수상했다. ‘귀향’의 최리 역시 뉴 라이징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대종상 측은 시상식 불참시 상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참가상’ 논란에 휩싸였다. 유료투표 진행으로 인한 잡음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종상 측이 수상자들에게 참석 제의를 불과 일주일 전에 통보해 참석이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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