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춘추전국시대’ 고객 유치 위한 이색 서비스 실시
입력 2016. 12.28. 09:42:26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늘어난 면세 사업자로 인한 과열 경쟁과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울 시내 면세점들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 면세점은 기존 9개에서 유통 빅 3인 롯데, 신세계, 현대와 서울 중소중견기업이 가세해 13곳이 들어서게 되며 과열 경쟁에 불을 지폈다. 더욱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에 따른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으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면세점들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에게 눈길을 돌렸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쇼핑 환경과을 위해 원하는 방문 일정을 예약한 뒤 일정에 맞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방문 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은 고객의 직업, 나이, 체형, 구매성향, 스타일, 경제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퍼스널쇼퍼’ 전담 인력을 구성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와, 구매력 증대를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타면세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SM면세점은 30여 개의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017년에도 면세점 과포화로 인해 적자를 보는 면세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롭게 사업권을 획득한 업체들이 처음으로 강남권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차별화된 관광 자원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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