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과 개인의 더 나은 삶, 2017 트렌드 키워드 ‘S.O.D.A’
입력 2016. 12.29. 14:31:16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2016 라이프 스타일 트랜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개인’과 ‘공유하고 나누는 집단’의 공존이다.

소비 트랜드 역시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과시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2017년에도 그 트랜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브랜드마케팅 컨설팅 그룹 위드컬쳐가 두 가지 트랜드를 바탕으로 한 스타일의 변화를 키워드 ‘SODA’로 정리해 발표했다.

◆ S : Sharerience (Share + experience)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

최근 1인 미디어와 SNS의 발달로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이 많아 지고 있다. 현대인은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그 안에서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이로 인해 불확실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사람들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고 공유하며 최선의 길을 찾으려 한다.

◆ O : cOmmunitist (community + tist)
관심사에 따라 여러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정보를 얻고 함께 행동하길 즐기는 사람들

개인의 신념이나 관심사 또는 사회적 이슈에 따라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 정보를 나누고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혼자 즐기고 만족하기보다는 함께 나누고 같이 행동하기를 즐기는 것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촛불집회도 자신의 신념과 사회적 이슈를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같이 나누어 문제를 해결하고 다수의 의견을 전달하는 의미에서의 하나의 커뮤니티로 볼 수 있다.

◆ D : Deeperence (deep difference)
남들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관심사에 깊게 빠지는 스페셜리스트

과거에는 이들을 오타쿠라 하여 ‘관심 있는 특정 분야와 사물에 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자세히 알고 있지만 사회적 상식은 결여된 사람’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인식이 바뀌었다. 특히 SNS와 커뮤니티, 1인 미디어 시장의 발달은 이들의 활동영역을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순수하고 진실된 관심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객관성이 관련 정보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 A : Alone 인 (alone + 사람)
대부분의 활동을 스스로 해결하며 혼자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혼족

혼족들이 대한민국 전반에 걸쳐 소비패턴 변화를 불러 일으키며 기성세대 못지않게 과감히 지갑을 열며 파워 컨슈머의 자리를 꿰찼다. 최근에는 이러한 혼족들의 경제활동을 뜻하는 ‘1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는데 혼자(1인)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해석한 신조어가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혼족 문화에서 소비하는 사람을 파워 컨슈머로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트랜드 키워드 ‘SODA’를 보면 소수와 다수를 대표하는 모든 키워드는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일맥상통한다. 바로 ‘개인’와 ‘집단’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사가 집단에 잘 반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위드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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