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도깨비’ 공유 김고은 ‘오버사이즈 코트’, 아름다운 첫사랑
입력 2017. 01.02. 09:16:16

tvN '도깨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도깨비’가 김고은의 예고된 죽음에 괴로워하던 공유가 물러서지 않는 직진 사랑법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지은탁(김고은)과 어디를 가든 붙어 다니며 자신을 첫사랑을 지키는데 몰두하는 김신(공유)은 그녀의 뜬금없는 ‘아름답다’는 고백에 900년 불멸의 삶에 처음으로 사랑이 주는 행복을 느꼈다.

김고은은 저승사자에게 과거를 이야기하는 공유의 말을 우연히 듣고 가슴 저릿한 아픔을 느꼈다. 자신과 3년을 함께 지난 귀신 친구 납골당을 가는 길을 따라 나온 공유에게 “아저씨 꽃이랑 엄청 잘 어울려요, 아무 꽃이나 다. 아저씨 엄청 제 스타일이에요. 아무 때나 다. 아저씨는 성격도 엄청 좋아요, 아무렴요 다”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나란히 산책하듯 걷는 공유와 김고은은 와이드 칼라의 오버사이즈 블랙코트에 그레이 터틀넥스웨터로 완벽한 커플룩을 연출해 사랑한 연인의 달달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공유는 실버 더블 버튼으로 늘 그렇듯 런웨이에 오른 모델처럼 엣지를 주고, 김고은은 투 버튼의 군더더기 없는 베이식 디자인으로 고등학생다운 풋풋함으로 역시나 둘의 각기 다른 사회적 위치와 감성을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고은의 칭찬인지 고백인지 헷갈리는 묘한 말에 “나 뭐 잘못했니? 아니면 너 뭐 잘 못했니? 그럼 뭘까, 이 뜬금없는 고백은”이라고 공유가 묻자 김고은은 “위로. 응원. 있어요, 그런 거”라며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는 속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공유는 “뭐 구체적으로 어떻게 엄청 네 스타일인데, 내가”라고 반문하자 김고은은 “이상하고, 아름답죠”라며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말했다.

지난 12월 30일 9회에서 유덕화역의 육성재가 나비였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삼신할매 이엘이 그에게 존대를 하며 술 한 잔을 청하는 장면에 나와 공유와 김고은의 애틋한 사랑에 둘이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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