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분홍 헤어밴드, 아찔한 ‘첫 사랑’
입력 2017. 01.05. 14:42:39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의 남주혁과 이성경이 풋풋한 청춘 캠퍼스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드름’ 때문에 한 이성경의 핑크빛 헤어밴드가 극의 전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 남성우, 극본 양희승, 김수진)에서는 코에 한껏 큰 뾰루지가 난 김복주(이성경)가 자신의 남자 친구인 정준형(남주혁)에게 창피해 그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주는 역도부 친구 정난희(조혜정)의 추천으로 감자팩을 하게 되는데, 너무 오랜 시간 얼굴에 올리고 잔 나머지 코에 큰 뾰루지가 올라왔다. 다음 날 아침 이를 확인한 그녀는 이른 아침 시작된 구보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고, 자신을 알아본 뒤 다가오는 준형에게 콜록거리며 “나 감기 걸렸다”라고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준형은 복주 걱정에 전화를 걸지만 복주는 “나 감기 좀 심하게 걸린 것 같다”며 “수영 선수가 감기 걸리면 어쩌냐. 옮길 수도 있으니 오늘은 못 만날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더 거짓말을 한다. 이를 들은 준형은 집으로 가 자신의 엄마가 만든 특제 감기약을 가지고 오지만, 복주는 이를 다시 한 번 거절한다.

결국 준형은 월담을 결심하고, 창문을 통해 복주의 방으로 잠입한다. 코에 큰 뾰루지가 난 상태로 찐빵을 먹고 있는 복주를 발견한 그는 미소 지으며 방 안으로 들어간다.

준형은 “참 미치겠다, 정말. 그게 뭐라고 뻥까지 치냐. 난 그런 줄도 모르고 엄청 걱정했다. 집에 가서 엄마가 만든 특제 약도 가지고 오고”라며 “벌써 다 봤는데, 뭘 가리냐. 그냥 오픈하자. 참 볼수록 상여자다. 반전 매력이 있다. 그래도 성과는 있네, 덕분에 우리 복주 방을 다 와보고”라고 말하며 방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천천히 방을 둘러보던 준형은 옷장 문을 열기 위해 다가가고 복주는 절대 안 된다고 그를 말린다. 이 상황에서 잘못 넘어진 두 사람은 침대 위로 쓰러지게 되고, 오묘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복주는 “야, 왜 이래. 안 돼”라고 말하고 준형은 “야. 뭐가 안 돼.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고 답한다.

이 장면에서 복주 역의 이성경은 뾰루지 때문에 머리를 모두 뒤로 넘기기 위해 핑크색 헤어밴드를 착용했는데, 막 첫 사랑을 시작한 복주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모습이라 시청자들의 훈훈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핑크빛 스웨트셔츠에 쨍한 블루 트레이닝팬츠를 입었는데, 스웨트셔츠 밖으로 작은 손모양이 나와 있는 디테일이 두 사람의 귀여운 감정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준형 역의 남주혁은 도톰한 회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워싱 스키니 팬츠, 양말을 챙겨 신고 체크무늬 셔츠를 걸쳐 편안하고 내추럴한 룩을 완성했다. 이때 셔츠와 터틀넥 풀오버 니트의 컬러감을 깔끔하게 맞춰 트렌디하고 센스 있는 체대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로 남주혁, 이성경, 이재윤, 경수진이 주연을 맡았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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