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뷰티 팝업스토어 ‘체험’이 대세, VR 영상 접목
입력 2017. 01.06. 11:33:27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뷰티 팝업스토어에도 ‘체험’ 마케팅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제 ‘체험’이라는 키워드를 빼놓고 마케팅이 어려운 시대가 왔다. 고객들이 브랜드를 이해하고 나아가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콘텐츠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체험 형태의 구성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최근의 추세에 따라 키엘 역시 고객 체험에 중점을 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제품의 주성분인 마누카 허니와 인삼을 오감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총 5개의 존(ZONE)으로 꾸몄다.

양봉장과 인삼밭을 그대로 재현하여 마누카 허니와 인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내추럴 성분 존, 마누카 허니를 채집한 뉴질랜드와 한국 인삼밭의 청정 자연지역을 가상현실로 다녀와볼 수 있는 360 VR 존, 스타 쉐프 샘킴과 파티시에 유민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고 응원하면 신제품 샘플이 증정되는 ‘2017 꿀 챌린지’ 영상 존, 그리고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 컨설테이션존과 포토존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VR존에서는 영상을 통해 제품 원료에 대한 쉽고 직관적인 고객의 이해를 이끌어 내고 있다. 1인 미디어나 새로운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에게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로 인기다. 이와 같은 시도는 마케팅에서 나아가 새로운 미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에 전문가는 “VR 영상은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기에 유용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