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7 봄 팬톤 ‘베스트 4’, 스타 ‘잇컬러’
입력 2017. 01.06. 14:53:12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겨울 한낮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을 오가는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패션 얼리어댑터들은 봄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달 중순 이후부터 패션 매장은 봄 상품을 내걸기 시작했지만, 2016년 막바지까지 기습한파로 얼어붙은 날씨 탓에 빛이 바랬다. 그러나 2017년 시작과 함께 거짓말처럼 따뜻해진 기온으로 상큼한 컬러로 중무장한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팬톤은 2017년 봄을 겨냥해 나이아가라, 프림로즈 옐로, 래피스 블루, 플레임,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페일 도그우드, 그리너리, 핑크 야로우, 케일, 헤이즐넛 총 10가지 컬러를 제시했다. 이 중 나이아가라, 프림로즈 옐로, 페일 도그우드, 핑크 야로우는 사랑스러우면서 시원한 느낌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베스트 컬러로 꼽힌다.

프림로즈 옐로는 일명 병아리색으로 불리는 몽글몽글한 색감으로, 에이프릴 윤채경의 블루종, 파티시에 유민주의 플레어 스커트와 스틸레토 힐처럼 생동감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충족한다.

페일 도그우드는 지난 2016년 봄 선풍적 인기를 끈 로즈쿼츠 계열이지만 이에 비해 회색빛이 도는 차분한 컬러로 하늘하늘한 여성미를 부각한다. 앙증맞은 체구를 가진 정소민의 애슬레저룩을 완성한 후드집업 점퍼,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사랑에 빠진 김복주 이성경을 사랑스럽게 변신시킨 패딩점퍼가 페일 핑크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핫핑크와 유사한 핑크 야로우는 자주 빛이 가미된 한층 깊이 있는 색감으로 트렌디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백진희의 맨투맨, 아이돌 패셔니스타 효민의 원피스는 짙은 핑크로 봄기운을 끌어들였다.

나이아가라는 한국인의 국민 컬러라고 해도 손색없는 블루 계열로, 지난 2016년 로즈쿼츠와 함께 투톱의 자리를 지켰던 세레니티보다 한층 짙은 색감의 세련된 무드가 특징이다. 황치열은 더블버튼 코트를 봄 핫 키워드로 꼽히는 나이아가라로 선택해 겨울 한 복판에서 봄을 만끽하는 듯한 룩을 연출했다. 에이프릴 나은은 나이아가라에 비해서는 한층 밝고 경쾌한 블루의 블루종으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올봄은 그 어떤 때보다 다양한 컬러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멀티 트렌드와 맥을 같이해 컬러 역시 컬러 블로킹, 믹스매치 등 한층 활용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팬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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