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도깨비’ 공유 올 블랙 룩, 김고은 협소하고 비좁은 ‘기습 뽀뽀’
입력 2017. 01.09. 10:31:29

‘도깨비’ 공유 김고은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도깨비’가 매회 긴장감 넘치고 쫄깃한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공유와 김고은의 ‘기습 뽀뽀’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이들의 눈부신 패션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에서는 공유, 유인나, 이동욱의 비극적 운명과 더불어 김고은과 공유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공유)은 지은탁(김고은)에게 전화를 걸어 “너 어디냐. 이렇게 늦은 시간에 아직 안 들어오고 뭐하냐”라고 말한다. 지은탁은 “지금 오후 5시고, 해가 아직 중천에 있다. 잔소리도 작작하시고요”라며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이어진 장면에서 성냥을 분 은탁은 도깨비(공유)를 소환하고 “저 여기 있네요. 협소하고 비좁은 곳”이라며 함께 즉석사진을 찍는다. 나온 결과물을 확인한 지은탁은 “잘 나왔다. 그 정신없는 와중에 웃는 것 봐. 한 5분쯤 후에 나갈 거다. 그 사이에 심쿵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협소하고 비좁은 공간에”라며 도깨비의 손에 5210원이 든 봉투를 건넨다.

은탁은 “그 돈으로 우리 사장님한테 고구마 값 갚아라. 누이는 보고 싶은데, 사장님에게는 현재가 있으니 가기도 그렇고, 안 가기도 그런 거 아니냐”라며 “고구마 값 갚을 겸, 얼굴 볼 기회 만들어 준 거다. 저 지금 알바 가는데, 같이 가실래요?”라고 묻는다.

김신은 “보고는 싶은데, 너네 사장 무섭다. 다음에 갈래, 다음에”라고 거절하고 은탁은 “오~ 현실 남매?”라고 감탄한다. 그 뒤 나가려고 하는 은탁은 잡은 김신은 “학교는 다닐만 하냐”라고 묻고 은탁은 “근데 태희 오빠는”이라고 말문을 연다.

이에 김신은 “걔. 내가 걔 안부 물었냐, 학교 안부 물었지”라고 욱하고, 은탁은 “아니, 태희 오빠 미국 간다고 하더라, 메이저리그. 도깨비는 크게 될 인물을 알아본다고 해서 멋있다고 말하려고 한 거다”라고 시무룩해 한다. 김신은 이를 듣고 황희 등의 위인 이름을 내뱉었고 은탁은 “알겠고요. 제가 바빠서요. 저 알바 늦었다. 협소하고 비좁은 곳에서 황희가 무슨 말이냐”라고 응한 뒤 기습 뽀뽀를 선사하고 자리를 뜬다.

홀로 남은 김신은 “좁고 비좁으니”라고 말하며 “두 개는 같은 말이군. 매일 오고 싶군”이라고 중얼거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공유는 촘촘한 짜임의 블랙 니트를 입고 팬츠를 매치한 뒤 더블 버튼 블랙 코트를 걸쳤다. 김고은에 의해 ‘소환’ 되어 오는 도깨비이기 때문에 더욱 편안하고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룩으로 안성맞춤이었다.

김고은은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브라운 무스탕으로 합을 맞췄다. 밝은 컬러의 무스탕은 슬리브와 칼라에 퍼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했으며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 밖으로 걸린 신이 선물한 목걸이가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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