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현빈X유해진, ‘멋짐’과 ‘웃음’의 조화로 이룬 브로 케미 [종합]
입력 2017. 01.10. 16:49:1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가 다음 달 18일 개봉된다.

‘공조’의 언론시사회가 김성훈 감독,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임윤아 장영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10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면서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다룬다. 특히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재미, 현빈 유해진의 색다를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2년 ‘마이 리틀 히어로’로 데뷔한 김성훈 감독의 4년 만의 연출작이다.

‘공조’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현빈 유해진은 각각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를 연기했다. 공화국의 특명을 받고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에 파견된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을 연기한 현빈은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영화 ‘럭키’를 통해 697만 관객을 동원한 유해진은 북한형사의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유해진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주혁은 남한으로 숨어든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 임윤아는 진태의 백수 처제 박민영 역을 각각 맡았다.

이날 김 감독은 "신나고 유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어떻게 친해지는지에 대해 좀 더 의미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속도를 추구하는 액션에서 벗어나 좀 더 자연스럽고 순간이 살아나도록 콘셉트를 잡아 충실하게 했다"고 액션신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현빈은 "말 보단 행동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라 그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며 "공조를 떠나 사람대 사람으로서 좀 더 변화하는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영화에서 멋진 액션신을 보여준 그는 "3~4개월 무술 준비를 했다"며 "액션 신이 위험하긴 하지만 하루 종일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힘들었고 많이 신경을 썼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캐릭터이고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스테마라는 무술 동작은 1대 1로 수업을 하며 몸에 익혔다"며 "무술 감독님들을 믿고 의지했다. 그 분들이 고생하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소재의 신선함이 있었고 결국은 정이라는 것에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재미있는 신에 대해 "다양한 게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대본에 있는 것도 하고 다른 버전으로 테이크를 많이 갔다"고 전했다.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선 "초반에 정말 다가와 줬다"며 "현빈 씨에게 배울 것도 많았고 호흡도 좋았다"고 말했다.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김주혁은 "이 역할을 하려 체중감량을 하고 태닝도 했다"며 "그 전부터 악역을 하고 싶었는데 화면을 보니 크게 나쁘지 않았다. 악역도 선한 역도 하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투리도 연습하고 운동도 했다"며 "촬영을 한 달 앞두고 닭가슴살을 먹고 탄수화물을 줄여 체중을 감량했다.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영남은 "유해진은 오래 전부터 극단에서 봐 와서 친근감이 들어 좋았다"며 "자기 것만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 감정선까지 배려를 하며 연기를 해 정말 감사했다. 예를 들어 대사를 직접 만들어 와서 직접 말해주기도 하고 애드리브 같은 것도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셔서 편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윤아는 "내 인생에 있어 첫 영화"라며 "사랑스런 캐릭터를 만나 시작을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장영남) 언니와의 신에선 애드리브가 많았다. 잘 못 때리겠다고 하셔서 편하게 하시라고 했더니 한 번에 갔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끝으로 현빈은 "요즘 다운될 일이 많은데 보면서 행복한 두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열심히 촬영해 부끄러움은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 역시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는 영화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러닝타임 125분. 15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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