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7 봄 팬톤 키컬러 ‘페일 도그우드’, 누디 핑크 원피스
입력 2017. 01.11. 16:45:18

임지연 서예지 박혜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자는 물론 남자들에게도 사랑받는 핑크는 스테디셀러라고 할 만큼 사계절을 관통하는 유행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사시사철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계절의 특성과 매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색감이 달라진다.

지난해 봄 인기 키워드로 부상한 말랑말랑한 로맨틱 무드의 핑크 ‘로즈쿼츠’에 이어 올해 팬톤이 제시한 2017 봄 컬러 트렌드 목록에 오른 라이트 그레이 혹은 뭉근한 화이트에 근접한 누디 핑크 ‘페일 도그우드’는 착 가라앉은 멜로 무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낸다.

이처럼 누디 핑크 계열은 쇼킹 핑크 특유의 생기발랄한 느낌 대신 차분한 여성미가 부각되는 컬러로, 페미닌룩에서 빛을 발한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와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서예지, 영화 ‘럭키’ 임지연은 각각 공식 홍보 행사에 누디 핑크 계열의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박혜수는 시폰 소재로 촘촘하게 주름을 잡은 민소매 미니원피스를, 서예지는 군더더기 없이 몸을 타고 흐르는 하프 터틀넥의 맥시 원피스를, 임지연은 피부와 거의 유한 누드 톤의 원피스를 선택했다.

박혜수는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답게 시스루를 활용해 산뜻한 느낌을, 서예지는 마른 몸을 부각하는 간결한 실루엣으로 멜로 주인공다운 처연함을, 임지연은 고급스러운 레이스 소재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팜므파탈에서 청순까지 오가는 마성의 매력을 드러냈다.

올 봄 핑크 열풍의 새로운 주역이 될 페일 도그우드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려면 박혜수 서예지 임지연의 성향별 각기 다른 원피스가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쇼핑목록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팬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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