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7 봄 키컬러 ‘블루’, 올컬러룩 이성경 vs 이하나
입력 2017. 01.12. 09:41:3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 봄 팬톤이 제안한 10개 컬러 중 나이아가라, 래피스 블루,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3개의 블루 계열이 순위에 올라 블루의 막강한 위력을 입증했다.

다양한 블루가 트렌드 컬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테디셀러는 시야를 확 트이게 하는 듯한 청량감을 잔뜩 머금은 네이비와 비비드 블루다. 블루가 늦봄에서 여름의 더위를 반전하는 컬러로 인식됐으나 이제는 사계절 컬러로 겨울에는 블랙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봄에는 겨울을 칙칙한 기운을 몰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영화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기습한파를 제외하면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과 달리 포인트 혹은 보조 역할에 그쳤던 블루가 올컬러룩으로 셀러브리티들의 애정을 받고 있다.

이하나 손은서 유다인 이성경

OCN ‘보이스’ 두 여배우 이하나와 손은서는 블루를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해 올봄 포멀룩 스타일링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줬다.

이하나는 네이비 슬랙스에 비비드 블루 실크 셔츠를, 손은서는 블루 슬랙스에 스카이블루 블라우스를 스타일링해 같은 블루 계열이지만 각각 매니시와 페미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냈다.

드레스업 코드를 선택한 이들과 달리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유다인은 캐주얼룩으로 블루의 청정한 느낌을 살렸다.

이성경은 테이퍼드 피트의 디스트로이드 데님팬츠와 커다란 화이트 레터링이 들어간 네이비 풀오버 스웨터에 같은 계열 미니 바디크로스백을 어깨에 상큼한 복주 패션을 완성했다. 유다인은 스트레이트 피트의 커팅진에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의 롱 슬리브셔츠와 네이비 코트를 레이어드해 데일리 시크룩을 연출했다.

올컬러룩의 지루함을 덜어내기 위해 이하나는 골드 컬러를 레터링과 버클 장식에 활용하고 유다인은 브라운색 버켓백으로 블루의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올 봄은 블루를 올컬러룩은 물론 튀는 컬러 그룹과 극단적으로 대비하는 스타일링을 과감하게 시도해야 패셔니스타의 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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