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LOOK] 엑소 수호 ‘김준면 젠틀맨 룩’, 아이돌의 배우 성장기
입력 2017. 01.13. 10:41:17

엑소 수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엑소 수호가 엑소를 벗고 수호로 홀로서기를 시작해 이제는 배우 김준면으로 자연스럽게 본명을 각인하고 있다.

2013년 정규 1집 ‘XOXO’ 리패키지로 발매한 음반에 수록된 으르렁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톱 아이돌 반열에 오른 엑소의 수호는 2012년 1월 프롤로그 싱글음반 발매 이후 4년째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무대에 서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수많은 인원이 몰려다니는 보이그룹 특성상 그룹 내에서 리더자리를 지키면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기 쉽지 않다.

수호는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엑소를 걷어내고 수호로서 대중에게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느 아이돌과는 달리 아이돌로 무대에 섰을 때나 배우로서 무대에 섰을 때 모습이 다르지 않은 ‘한결같음’이 그가 가진 매력이다.

수호는 음영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무대에 올라 연기를 펼치는 퍼포먼스 아이돌들의 다소 과장된 이미지 메이킹보다 하얀 얼굴에 반듯한 옷차림으로 귀족 소년 같은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잘 자란 부잣집 도련님을 연상하게 하는 그의 룩은 젠틀맨 코드로 컬러 배합을 최소화 하되 원컬러 혹은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지루하지 않게 하고, 안경을 활용해 지적인 이미지를 각인한다.

◆ 젠틀맨 코드1. 세미 포멀룩

수호는 늘 재킷 혹은 코트처럼 드레스업 아우터를 걸치거나 아우터를 입지 않을 때는 셔츠를 챙겨 입는다.

상, 하의가 세트로 구성된 슈트보다 재킷과 슬랙스 혹은 코트와 슬랙스의 콤비네이션으로 세미 포멀룩을 연출하고 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 셔츠로 드레스 업 앤 다운을 조절한다.

컬러는 블랙과 네이비를 기본 컬러로 선택하고 한 가지 컬러 혹은 패턴을 더해 전체적으로 컬러를 사용을 제한다.

블랙과 블루의 조합은 수호를 상징하는 컬러룩으로 블랙 코트에 스카이블루 머플러, 혹은 블랙 재킷에 블루 티셔츠처럼 상대에게 강한 신뢰를 주는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한다.

또 따뜻하고 감성적 분위기의 베이지 계열 역시 선호하는 컬러 중 하나다. 파스텔 베이지 계열의 체크패턴 코트 혹은 옅은 초콜릿브라운, 카멜 등 특히 겨울에 베이지 계열을 코트로 젠틀맨 룩의 깊이를 더한다.

◆ 젠틀맨 코드2. 캐주얼 셔츠

세미 포멀룩을 고수하는 수호의 아이코닉 아이템은 셔츠다. 풀오버 스웨터를 레이어드하는 등 셔츠 하나 혹은 겹쳐 입기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단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와 공항에서의 드레스코드를 구별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일한 블랙 팬츠와 셔츠의 조합이지만, 영화나 음반 등의 공식적으로 카메라에 앞에 노출될 때는 선이 살아있는 셔츠로 격을 갖춘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 공항에서는 패턴 셔츠로 자유분방한 느낌을 강조한다.

◆ 젠틀맨 코드2. 작고 가는 안경테

수호가 엑소 수호와 김준면 모두를 오가면서도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는 안경의 역할이 크다.

두꺼운 뿔테 혹은 한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테가 아닌 가는 스틸 윈저림 반뿔테 등의 소재에 작은 타원형 안경테가 수호 식 젠트맨 룩의 화룡점정 같은 역할을 한다.

이처럼 작고 가벼운 안경을 쓰고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하얗고 작은 얼굴이 답답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지적인 각인 효과를 높인다.

수호는 아이돌 엑소와 배우 김준면으로서 각각에 맞는 드레스코드를 부여하기 보다 젠틀한 이미지의 패션코드로 소년에서 성인을 오가는 다양한 룩을 연출해 대중에게 엔터테이너로서 무한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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