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싱글라이더’ 대본, ‘번지점프를 하다’에 버금가는 충격”
입력 2017. 01.16. 11:38:4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싱글라이더’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 제작보고회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싱글라이더’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느낀 잔잔한 충격은 ‘번지점프를 하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과 버금갔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당시보다 시간이 지난 후 더욱 마음이 아린 느낌이었다. 처음 읽는 순간 ‘이건 내가 꼭 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재훈 역할에 대해서는 “굉장히 평범한 인물이다. 어느 정도 물욕도 있고 더욱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지닌 인물”이라며 “그러나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영화가 작은 감정과 소소한 일상들로 흘러가는데 배우로서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22일 개봉.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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