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현 쯔위 성소 조이 하니 걸그룹 외모 갑의 ‘롱패딩점퍼’ 열전
- 입력 2017. 01.16. 13:14:1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4, 15일 전국 아침기온이 영화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일주일 넘게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기습한파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AOA 설현, 트와이스 쯔위(위)/ EXID 하니, 레드벨벳 조이, 우주소녀 성소(아래)
2016/17 겨울 롱패딩점퍼의 유행이 예고됐지만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패딩 수요가 급감했다. 그러나 1월 접어들어 한파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롱패딩 점퍼가 아이돌들의 한파 필수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아이돌 걸그룹이 선택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롱패딩 점퍼는 애슬레저룩 겨울 버전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16일 오전 ‘2017 아이돌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녹화가 진행되는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을 찾은 아이돌 걸그룹 군단들이 핑크 후드 스웨트셔츠와 스포츠 톱에 스포츠 레깅스와 쇼츠로 스포츠룩을 갖추고 각기 다른 아우터를 걸쳐 개성을 살짝 가미했다.
AOA 설현과 레드벨벳 조이는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기본 스트레이트 피트 실루엣을 선택했지만 디테일의 차이를 뒀다.
설현은 핑크 안단이 파스텔 핑크 후드스웨트셔츠와 스포츠톱의 레이어드와 어우러져 보온은 물론 스타일까지 고려한 핑크룩의 시크 버전을, 조이는 넉넉한 오버사이즈에 후드를 써 보온에 중점을 둔 리얼웨이 버전을 보여줬다.
EXID 하니와 우주소녀 성소는 국대(국가대표) 선수 같은 아우라로 시선을 끌었다.
하니는그레이가 배색된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롱패딩점퍼에 크로스 스포츠백을 메 체육대학생 아우라를, 우주소녀 성소는 밑단과 소매에 화이트 삼선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누빔 패딩점퍼로 국대 선수 포스를 발산했다.
이들과 달리 트와이스 쯔위는 후드에 풍성한 털이 달린 패딩점퍼로 피트니스 센터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선 애슬레저룩의 스트리트룩 버전을 연출했다.
롱패딩점퍼는 길이 소재 디테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자신의 평소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해야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입을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