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7 봄 ‘메탈릭 패션’, 공효진의 리얼웨이 연출법
입력 2017. 01.16. 15:11:0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파레트를 연상하게 하는 뭉근하고 로맨틱한 봄 컬러 사이에서 메탈릭 컬러의 트렌드 최전선 복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팽글 같은 다양한 소재가 더해진 메탈릭 컬러는 블랙과 완벽한 합을 이룬다. 복잡하게 멀티 컬러룩을 시도하기보다 메탈릭 컬러 혹은 소재 하나에 임팩트를 주는 방식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돌진하지 않는 비법이다.

특히 블랙은 메탈의 글리터링 매력은 부각하되 난해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제거하는 효과를 낸다.

트렌드세터 공효진은 ‘미씽 : 사라진 여자’ ‘싱글라이더’ 등 잇따라 개봉하는 영화 홍보 일정에서 메탈릭 코드로 패션 얼리어댑터다운 아우라를 보여줬다.

공효진은 원피스 블라우스 구두 등 시선을 잡아끄는 메탈릭 아이템을 리얼웨이 버전으로 연출해 쇼퍼홀릭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했다.

마치 땅이 갈리진 듯 독특한 질감으로 골드와 블랙이 복잡하게 뒤엉킨 7부 소매 미디원피스에 블랙 스타킹과 로퍼로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또 심플한 블랙 원피스에 메탈릭 아이템을 포인트로 더해 공효진을 상징하는 공블리룩을 완성했다.

풍성한 볼륨의 벌룬스커트가 인상적인 블랙 민소매 롱원피스 안에 스팽글을 흩뿌린 듯 색색의 컬러로 뒤덮인 시스루 블랙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하고 블랙 발목양말과 레이스업 앵클부츠로 강약을 조절했다. 또 드레시한 블랙 실크 맥시원피스에 메탈릭 블루 옥스퍼드 슈즈를 신어 드레스업 앤 다운을 조절하는 명민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메탈릭 패션은 균형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너무 튀지 않게 그렇다고 지나치게 억눌리지도 않게 적당하게 수위에서 조절해야 ‘막돼먹은’ 패션을 피해갈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