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의 뷰티뷰’ 한류스타 송지효 ‘곰손’에서 ‘금손’으로 변신
입력 2017. 01.18. 15:07:2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뷰티 곰손’ 송지효가 ‘금손’으로 거듭난다.

종합편성채널 JTBCPLUS ‘송지효의 뷰티뷰’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JTBC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지효, 공명, 이민우 PD가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뷰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일명 ‘뷰티 곰손’이라고 일컫는다. SBS ‘런닝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털털한 매력으로 다가갔던 송지효는 실제 연예계를 대표하는 ‘곰손’이라고. 이날 행사에서 송지효는 “평소에 파우치 자체를 안 들고 다닌다. 가지고 다니는 건 휴지정도다”라고 밝혀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메이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녀다. 송지효는 “공식석상에서 무엇보다도 메이크업의 힘이 크다. 가장 신경을 쓰는 편”이라며 “민낯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하는 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시작하려면 나도 함께 시작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여배우로서) 예뻐 보이는 것보다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알릴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녀의 옆에는 최근 ‘현실 남자친구’ 이미지로 사랑받는 공명이 함께한다. 공명은 “뷰티 프로그램 MC를 맡게되어 부담감도 있었지만 설렘이 컸다.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송지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의 출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송지효는 “평소 공명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만나보는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밝은 친구더라. 순발력이 좋고 재치도 있고 정말 괜찮은 친구다. 이제는 정이 많이 들어서 장난도 치기도 한다. 잘생기고 귀여운 동생이다”라며 파트너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어 “둘 다 전문 MC가 아니기 때문에 배우고 메이크업을 잘 모르시는 분들의 눈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뷰티에 대한 눈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공명이 그동안 여자와의 촬영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공명 다리 위에 앉아야하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 그래서 더 과감하게 했다 공명의 순박한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공명은 “‘뷰드라마’를 찍으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재미있는 장면을 찍게 되어서 즐겁다. 송지효가 안경을 쓰고 편안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정말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

다른 뷰티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민우 PD는 “송지효가 MC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출연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송지효는 대한민국에서 민낯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라며 “예능에서 보여졌던 것과 같이 실제로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다. 뷰티 ‘똥손’이지만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공명은 ‘현실 남친’이라는 별명처럼 남자친구처럼 다가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송지효의 뷰티뷰’는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9개국에 nowtv와 viutv로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류스타 송지효의 활약이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이에 송지효는 “해외 팬들에게 어필하는 것 보다는 그냥 제가 열심히 하는 게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방법이다. 방송을 보는 해외 팬들에게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가깝게 느끼도록 하고 싶다. 또한 한국에서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송지효의 뷰티뷰’는 개개인의 타입에 딱 맞는 것을 알려주는 취향 저격 개념 뷰티 가이드다. 1:1 매칭 뷰티를 슬로건으로 맞춤형 뷰티 팁과 뷰티 트렌드 정보를 제시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