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LAB] 공효진 김슬기 ‘플라운스 소매’, 로코 여주 패션 키워드
입력 2017. 01.18. 16:53:07

공효진 김슬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두 사람은 너끈히 들어갈 법한 오버사이즈 열풍 뚫고 여성의 가는 몸매를 부각하는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이 트렌드 최전선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무작정 몸에 꼭 끼는 것이 아닌 리드미컬한 엣지를 준 디자인이 대세로, 한동안 인기를 끈 페플럼을 보다 자연스럽게 적용한 실루엣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디자인은 변형된 소매다. SBS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이 양산한 공블리룩 가운데 팔오금 부위에서 주름을 잡아 볼륨을 준 소매가 심플한 몸판과 대비돼 쇼퍼홀릭들을 설레게 했다.

일명 플라운스(flounce) 소매로 불리는 이 형태는 프릴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폭이 넓은 것을 의미하는 ‘flouce’가 커프스에 적용된 것으로, 몸판과 윗 소매의 슬림한 실루엣과 극적 대비를 준 디자인을 골라야 트렌드세터다운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플라운스 소매의 베이비 핑크 풀오버 블라우스를 블랙 쇼츠와 스타일링해 트레이드마크인 데일리 시크 버전으로 공블리룩을 완성했다.

18일 MBC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슬기는 팬톤이 선정한 2017 봄 컬러 중 하나인 누드 핑크 ‘페일 도그우드’의 얇은 터틀넥 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 역시 플라운스 소매로 보디피트 라인과 상반된 극적인 느낌으로 톤만 다른 누드 핑크 미니스커트를 스타일링해 사랑스러운 러블리룩을 연출했다.

플라운스 소매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는데 더 없이 완벽하다. 단, 안타깝지만 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가는 팔이 필수요건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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