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블랙 vs 화이트 ‘극적’ 캐릭터 완성
- 입력 2017. 01.18. 18:27:21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첫 방송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연우진과 박혜수는 꿀케미가 돋보이는 룩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화) 밤 11시 방송된 케이블TV tvN ‘내성적인 보스’ 2화에서는 채로운(박혜수)과 은환기(연우진)의 과거 인연과 더불어 새롭게 시작될 인연에 대해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채로운과 은환기는 우연히 같은 화장실 옆 칸에 들어가게 되고, 환기는 로운으로부터 로운의 언니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환기는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기에 옥상으로 올라가 홀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소리치고 있었고, 이를 본 로운은 “뭐가 그렇게 죄송하냐”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놀란 환기는 뒤로 넘어질 뻔하지만 이를 로운이 잡아 주고, 두 사람의 애틋한 인연은 시작됐다. 그를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 팬이 아닌 택배기사로 착각한 로운은 자신의 물건을 맡기고, 믿고 기다려 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환기 역시 자신을 믿어 준 로운에게 달려가지면, 속마음으로는 “애초에 다가가지 말았어야 했다. 그렇게 주변을 맴도는 게 아니었는데. 내가 누군지 알면 어쩌려고 저러나”라며 “그때 말을 했더라면”이라고 후회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런 환기의 마음과 달리 로운은 해맑게 웃으며 “기다렸어요”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 그의 뒤로는 빨간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온다. 본능적으로 로운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한 환기는 “피해요, 위험해요”라고 소리치지만 너무 먼 거리 때문에 로운은 이를 듣지 못하고 “뭐라고요? 안 들려요”라며 여전히 웃고 있는다.
환기는 더욱 속도를 내 달려가 옷을 던지고 오토바이로부터 로운을 구해내는데,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은 극과 극으로 전혀 다른 컬러 룩을 연출해 현재 본인들의 상황과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환기 역의 연우진은 까만 스키니 팬츠에 패딩 후드를 입고 그 뒤에 도톰한 점퍼를 하나 더 걸치는 것으로 음침하고 소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숨고 싶은 내면을 블랙 컬러로 보여주고, 후드를 뒤집어쓰는 것으로 절대 보여줄 수 없는 자신의 민낯을 감췄다.
채로운 역의 박혜수는 이와는 정반대되는 아이보리 컬러를 선택했다. 귀여운 고깔 비니를 쓰고 까만 H라인 스커트를 입은 그녀는 브라운 무스탕을 입는 것으로 룩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와도 잘 부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tvN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