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LAB] 체크 코트 속 ‘체크’의 모든 것, 공효진 소녀시대 김나영
- 입력 2017. 01.20. 10:30:3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체크가 코트의 인기와 함께 유행코드로 급부상해 올겨울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체크는 원피스 풀오버스웨터 카디건 등 특정 아이템을 가리지 않고 적용됐지만, 모직코트와 조합의 각인 효과에는 미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코트 같은 아이템은 베이식을 선호해 블랙 그레이 같은 솔리드 컬러그룹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체크 코트는 다채로운 색감에 대한 욕구를 채워줌과 동시에 베이식을 밋밋함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체크 코트는 코트 디자인이 유사해도 체크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은 전혀 다른 느낌을 낸다.
2016/17 겨울에 급부상한 체크는 남성적 무드가 강한 헤링본과 하운드투스로, 머스큘린 룩에 클래식한 매력을 부여해 쿨 지수를 높여준다.SBS '질투의 화신' 공효진, 김나영
김나영은 넉넉한 오버사이즈 더블버튼 맥시롱코트에 블랙 앤 화이트로 직조돼 언뜻 그레이 빛을 내는 헤링본 패턴으로 쿨 시크룩을 완성했다.
공효진은 지난해 가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 하우드투스 코트로 패션 얼리어댑터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카디건 스타일의 디자인에 폭이 넓고 버건디 그린 카키 등 멀티 컬러가 배색된 이 코트는 머스큘린 무드에 충실한 김나영의 더블버튼 코트와는 다른 편안하면서 시크한 무드가 강점이다.
수영은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매니시 더블브레스티드 롱코트로 가늘고 긴 보디라인의 장점을 부각했다. 수영의 코트는 레드를 베이스로 여러 색이 직조된 마드라스 체크로 머스큘린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소녀시대 유리 수영
유리는 턱시도 재킷의 기본 디자인에 칼라와 라펠의 길이를 변형한 하프코트로 머스큘린 룩을 연출했다. 화이트와 레드로 직조된 태터솔 체크가 남성성을 베이스로 하지만 여성스러움이 강조됐다.
체크는 같은 모양이라고 해도 컬러 배합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낸다. 따라서 체크 코트를 고를 때 코트 디자인은 물론 체크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치밀함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SBS ‘질투의 화신’, 김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