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오 마이 금비’ 이지훈 “허정은 과자 뺏어 먹고 사랑도 뺏어 왔죠”
입력 2017. 01.20. 11:19:5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지훈(39)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허정은(11)과의 촬영 현장에서의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지훈을 만나 지난 11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전호성 이명희 극본, 김영조 안준용 연출, 오마이금비 문화산업전문회사?로고스 필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허정은과 극 중 부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오지호는 앞선 인터뷰를 통해 “허정은 양에게 과자 50만원 치를 사줬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지훈에게 “과자를 얼마나 사 줬느냐”고 묻자 그는 “죄송하지만 거의 안 사줬고 뺏어 먹었다. (허정은이) 내겐 별로 달라는 소리를 안 하는데 형에겐 달라는 소리를 하나 보다”라며 “두 사람이 초반에 거의 매일 촬영을 함께 해 붙어있었고 난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한 뒤 웃었다.

이어 그는 “(허정은이) 항상 주머니에 사탕 초콜릿 등 간식을 많이 넣고 다녀서 촬영도중 안고 있다가 부스럭대면 ‘뭐냐. 삼촌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다”며 “먼저 내 전화번호도 따가더라. 처음엔 오지호 형 사랑이었단다. 정말 좋아했다는데 중반부터 그 사랑을 내가 뺏어왔다. 셋이 있으면 그렇게 말을 많이 시킨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대화할 때 아이와 어른이라 생각하지 않고 눈높이를 맞춰 대하다 보니 정은이가 격차를 안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로 조카가 9명인데 누나와 15년을 같이 살아 같이 사는 조카가 5명, 근처에 사는 조카가 4명”이라며 “첫 조카는 고등학생이 된다. 났을 때부터 같이 있었으니 기저귀도 갈아주고 하다가 또 다른 조카가 태어나고를 반복했다. 육아를 눈으로 보고 같이했다. 여덟 번째 조카가 세 살인데 얼마 전 아이들이 그 조카가 큰일을 봐서 내가 화장실에 데려가 씻기고 옆에 끼고 나오니 어른들이 놀라더라”고 전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힐링부녀드라마다. 이지훈은 악덕 채무업자 차치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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