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연애 하라’던 팬들, 막상 여친 공개하니 아쉬워 해”
- 입력 2017. 01.20. 14:40:0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지훈(39)이 열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지훈을 만나 지난 11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전호성 이명희 극본, 김영조 안준용 연출, 오마이금비 문화산업전문회사·로고스 필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8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1년 정도 만남을 이어온 미국계 한국인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그는 “본의 아니게 여자 친구가 공개가 됐다”며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다. 올해 언제 결혼 계획을 짠다는 수준은 아니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마흔은 넘기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축하해 주길 바란다. 좋은 가정을 이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팬들이 (여자 친구 소식에) 정말 아쉬워 해준다”며 “아무 말도 없을 땐 ‘오빠 빨리 여친 만나서 조카도 보여 달라’는 식의 이야기를 항상 많이 들었고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나타났다니까 ‘축하는 하는데 마음 한구석의 허전함은 뭘까’ 하더라. 오래 같이 지내온 팬들이니까 아쉬움이 있을 거다. 20년 이상 활동하며 한 번도 연애 사실을 공개해본 적이 없으니까 기사로 알게 돼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팬 입장에선 ‘우리 오빠’가 항상 싱글이었으면 하고 (연애에 대해) 믿고 싶지 않은 것”이라며 “재미있다. 예쁘게 만날 테니 응원해 줬으면 한다. 일본 팬들은 충격이 큰 것 같다. (안)재욱이 형은 한 번 커피차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하고 딱 끊겼다’더라. 팬들이 한 번씩 해주잖나. (뮤지컬) ‘아리랑’을 하고 났더니 절반이 없어지고 ‘영웅’을 하니 정점을 찍을 거라더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결혼이야기를 하며 웃겼던 게 (안재욱 형이) ‘예전에는 5000석, 1만 석도 채웠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600석 채우기가 그렇게 힘들더라’며 ‘그렇게 (장가)가라고 하고 왜 안 오느냐’고 했더니 ‘왔잖아요’ 하더란다. 와있는 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 웃겼다. 아무래도 결혼하면 좀 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힐링부녀드라마다. 이지훈은 악덕 채무업자 차치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