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형, 2017년 긍정의 기운 더하는 예쁜 미소 [한복인터뷰]
- 입력 2017. 01.23. 14:34:27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이번 해에는 좋은 일들만 생기실 거예요”
화제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로 얼굴을 알린 윤서형(21)이 가수가 아닌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그녀는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101’ 출연 후 배우로서의 이력을 하나하나 밝아가고 있는 중이다. 단편 영화 ‘아르마딜로’의 주연,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에 발탁된 것.
최근에는 ‘프로듀스 101’ 연말 콘서트를 통해 황아영 안예슬 박하이 편강윤 함예지 김보선 김자연 김지성 김홍은 김시현 오한아름 황리유 등 14명의 소녀와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노래 춤 연기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그녀는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2017년을 맞이해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배우 윤서형을 만나 기분 좋은 새해 인사를 나눴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어본 소감
한복을 진짜로 좋아해서 평소에 생활 한복을 즐겨 입어요. 사실 전통 한복은 많이 못 입어 봤거든요. 오늘 직접 입어보니까 정말 예뻐요. 전통한복은 생활 한복과는 또 다른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이네요. 자수 하나하나가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머리에 배씨댕기도 했는데 귀엽지 않나요?(웃음)
한복을 진심으로 좋아하나보다
예쁜 한복을 한 번 사보고 나서는 계속해서 또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생활 한복도 맞춤 제작을 하는 곳이 많다보니까 제작해서 입기도 해요. 그건 평소에는 아까워서 못 입을 정도로 아끼는 아이템이에요. 요즘에 많은 분들이 경복궁이나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잖아요. 저도 날씨가 풀리면 거기 가서 한복 입고 돌아다니고 싶어요.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나
친오빠 여동생 엄마 아빠 총 다섯 가족이에요. 오빠가 군대가 있어서 곧 있으면 연락이 오겠죠. 사실 별로 안 친해서.(웃음) 친지 분들 댁에는 가긴 갈 텐데 저번 추석에는 촬영하느라 바빠서 못 갔어요. 이번 설에는 가족끼리 속초로 여행가기로 했어요.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프로듀스 101’나갔을 때겠죠. 프로그램이 끝나고 얼마 안 지나서 한창 꿈에 부풀어있을 때.(웃음) 지금은 좀 더 안정적으로 변했어요. 그때는 마음도 몸도 급했지만 가장 재밌었던 때가 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기분이 좋았어요. 요즘에는 머리를 자르고 민낯에 모자를 쓰고 다니니까 많이 못 알아보시지만, 가끔씩 알아봐 주시면 참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프로듀스101’에서 웃는 얼굴이 참 맑은 연습생으로 기억한다
당시 사장님께서 ‘무조건 웃어라. 어딜 가든 많이 웃어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입시든 오디션이든 웃으면서 들어가요. 아무래도 웃고 있으면 좋게 봐주시는 거 같아서요. 원래 웃음이 많은 편이긴 해요. 가만히 있어도 웃고 있다거나. 웃는 게 습관처럼 몸에 베어있어요.
친한 친구들과 만나면 뭘 하나
‘프로듀스101’ 출신 예슬이 소희랑 친해요. 소희랑 바빠져서 연락을 잘 못하지만 얼마 전까지 꾸준히 연락했어요. 저희끼리 뭐하고 노느냐고요? 그냥 설빙도 가고 맛집 찾아다니고 얘기하고 놀아요. 다른 친구들 만나는 거랑 똑같아요. 그밖에 친구들은 취직 준비도 하고 백수 친구들도 있고 학교 다니는 친구도 있고... 되게 많은데 고등학교 친구는 아무래도 잘 못 보게 되네요. 그래도 한번 보자고 마음먹으면 다 같이 모이자고 하고 보는 편이에요.
뮤지컬 배우가 원래 꿈인가
어릴 때 막연하게 ‘난 무대에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당연하게 연예인이라는 꿈을 꿔왔었어요. 뮤지컬이 지금은 정말 재밌고, 좋고, 계속 하고 싶어요. 배우를 하기 위해 뮤지컬이나 연극이 연기력을 쌓기에 좋은 배움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인지도를 올리려고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먼저 시작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죠.
‘로미오와 줄리엣‘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줄리엣이라는 역할이 극과극의 캐릭터에요. 발랄하고 천진난만하다가 끝내 죽는 캐릭터인데 감독님께서 캐릭터와 감정선이 저의 모습과 비슷했다고 생각하셨나 봐요. 오디션을 봤을 때 밝은 모습으로 들어갔다가 슬픈 노래를 불렀어요. 제 목소리 자체가 슬픈 톤이다 보니 역할과 잘 맞지 않았나 싶어요.
연습은 어떻게
연기 수업은 지속적으로 받고 있고 노래나 춤은 회사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딱히 별다를 것 없이 항상 하던 대로 하고 있어요. 제가 연습실에서 살고 있거든요. 집에서 나와서 출근하고 막차 탈 때까지 연습실에서 있다가 집에 가는 게 일상이에요. 물론 많이 놀기도 하지만.(웃음) 가만히 앉아 있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제가 사온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때도 있어요.
닮고 싶은 선배 배우는
저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분들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박보영 선배님은 보고만 있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좋아해요. 연기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전도연 선배님을 존경해요. 사실 많은 분들을 좋아해서 그 중에 한분만 꼽기가 어려워요.
2017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올해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합쳐서 5편 이상 찍고 싶어요. 하나를 찍으면 그래도 여러 개가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데. 연이어 작품을 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끝으로 시크뉴스 독자들에게 전하는 설날 인사
올해에는 다들 좋은 일들만 생기실 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모두 돈세다 잠드셨으면 좋겠어요. 2017년 파이팅.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