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네질도 제냐, 2017 F/W 맨즈웨어 컬렉션, 테일러링 아웃도어로의 변주
입력 2017. 01.23. 15:45:52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2017 FW 컬렉션이 지난 1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 사토리의 첫 번째 컬렉션으로 궁극의 장인정신과 컨템포러리 미학, 테일러링이 강조된 아웃도어 스타일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복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남성복 시장에서 현대 남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이 얼마나 브랜드에 대해 가치를 두는지에 주목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에서 직접 개발한 ‘트로페오 캐시미어 데님’ ‘미어 져지’ ‘튜블라 페디드 자카드’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특별한 태닝 과정을 통해 방수가 가능한 송아지 소재를 사용했으며 초 경량 캐시미어 소재인 카센티노로 제작된 슈트는 아우터로 활용해 흥미를 더했다.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남성적인 실루엣은 전보다 부드러워졌으며 액티브한 감성을 표현했다. 포멀 코트와 필드 재킷에는 기능성을 더했으며 테일러링이 강조된 아우터는 여밈 부분에 고무로 된 지퍼를 사용해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액세서리 역시 구성이 다양해졌다. 액티브한 무드의 스니커즈, 실리콘 솔의 브로스 슈즈, 클러치, 백팩, 브리프케이스, 그리고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대표 ‘펠레 테스타’ 소재를 활용한 액세서리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르메네질도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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