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SCHOOL] 겨울세일 라스트찬스 ‘벨티드 코트’, 불패 쇼핑+연출팁
- 입력 2017. 01.24. 15:33:3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월도 이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요즘 장기간 계속되는 기습한파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김나영
이럴 때 쇼핑이 의외로 힐링 효과를 내기도 한다. 지난 2016년 한해는 최악의 불황으로 기록될 수 있을 정도로 소비 위축이 극심했다. 그래서인지 쇼핑가는 막바지 세일이 한창인데 이때 2016/17 겨울 핫 아이템 코트를 장만하면 늦겨울과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2월 중순까지 충분히 입을 수 있다.
이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얼리어댑터들이 선호하는 핫한 트렌디 디자인 혹은 기본 중의 기본인 베이식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다.
불패 아이템으로 베이식만한 것이 없다. 무엇보다 옷감이 헤지지 않는 이상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실루엣의 벨티드 코트는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다.
벨티드 코트는 트렌치코트 혹은 로브처럼 옷과 동일한 소재로 된 벨트가 있는 디자인으로 벨트를 묶거나 풀어헤치거나 혹은 묶는 방식에 따라 의외로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어 베이식의 무한 매력을 누릴 수 있다.
◆ 불패 쇼핑팁. 황금비율 길이+기분전환 컬러
단 코트 길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벨티드 코트는 열풍과도 같은 인기를 끈 종아리를 넘는 맥시롱 보다 무릎에서 종아리 사이의 길이가 안전한 선택이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베이지를 고르면 무난하지만, 비슷한 디자인이 있어 망설여질 때 김나영처럼 비비드 옐로 같은 과감한 컬러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옐로가 부담스럽다면 비비드 블루 혹은 스카이블루 같은 블루 계열도 기분전환용으로 더없이 완벽하다.
◆ 불패 연출팁. 패션 고수의 벨트 묶기
김나영은 ‘패셔니스타가 직업’이라는 별칭답게 코트 벨트를 묶는 데서도 패션 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냥 한번 무심한 듯 툭 묶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했다. 또 버클이 달른 긴 벨트는 버클에 한 번 걸은 후 길게 남은 끈을 허리에 대충 둘러 마치 두번 돌려 묶은 느낌을 연출하거나 그런가하면 벨트를 느슨하게 늘어 뜨려 오버사이즈 코트 효과를 내기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