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행하 “‘언제나 봄날’ 배우 지망생 役, 공감돼 울기도 했죠” [한복인터뷰]
입력 2017. 01.24. 17:10:18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분들이 제 롤모델이에요.”

MBC 드라마 ‘W’에서 간호사 김유리 역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 구현준(박정욱)의 여동생 지윤으로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노행하가 설날을 맞아 시크뉴스와 만났다.

‘언제나 봄날’의 구지윤처럼 톡톡 튀고 엉뚱하면서도, 연기에 대해서는 깊이 있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 노행하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모두가 롤모델”이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매력으로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한 해 동안 어떻게 지냈나

지난해 MBC ‘W’에 출연했고, 베트남 국영방송 V TV 채널에서 방송되는 베트남, 한국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시즌1에 남자주인공 여동생 역할로 출연했어요. 시즌1 시청률이 30% 정도였고, 시즌2는 20% 가까이 나왔어요. 베트남 분들이 낙천적이고 현장 분위기도 좋아서 더웠지만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한 해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은

‘W’에 출연했던 일이요. 지상파 데뷔작이기도 하고, 역할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 현장에 가서 몸 담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였어요. 선배님들 연기하실 때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PD님도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해주셨고요.

‘W’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정말 좋았어요. 한효주 선배님이 저를 먼저 발견하시고 ‘행하 왔냐’고 해주시기도 하고요. 많이 챙겨주셨어요. 배우들끼리의 분위기도 좋고 정말 나쁜 기억이 없어요. 종방연도 갔었는데 감회가 새로웠어요. 스태프 분들이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얼마 안 나왔는데도 끝까지 기억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현재 ‘언제나 봄날’에서 배우 지망생 역할로 출연 중이다

역할 분석할 때 서럽기도 하고 눈물이 난 적도 있어요. 지윤이가 아니라 노행하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대 형성이 많이 됐어요. 지윤이는 아이는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예요. 힘들고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인물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철없고 사랑을 많이 받은 막내 동생일지라도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철이 깊게 든 아이라는 점이 저와 닮은 것 같아요.

연기자로서의 롤모델, 해보고 싶은 역할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분들이 제 롤모델이에요. 제가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 누구 한 분을 콕 집어서 좋아하게 되면 따라하려고 하는 게 아닌데도 따라하게 되더라고요. 최근에 영화 ‘라라랜드’를 감명 깊게 봤는데 여자주인공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악랄한 여자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제가 감정 분출을 잘 못하는데, 어느 날 너무 화가 나서 화를 내고 싶은데 방법을 까먹어버렸더라고요. 감정 표현 공부를 위해서라도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설날 계획은

매주 금, 토, 일, 월요일에 드라마 야외 촬영이 있어요. 만약 촬영이 없다면 시골인 전남 함평에 내려갈 것 같아요. 명절 때면 가족이 많이 모이는데, 외할머니가 혼자서 못 하셨던 논밭 일도 도와드리고 조카들이랑 불꽃놀이 하면서 놀곤 해요.

설날 음식이 대체로 고칼로리다. 나만의 다이어트 꿀팁이 있다면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부터 먹지 않아요. 그리고 머리맡에 500ml 물을 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마시는데, 이 습관을 들이고부터 소화불량이 사라졌어요. 위염과 장염을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물을 약이라고 생각하며 마시고 있어요. 밥은 아쉽다 싶을 정도로 먹고 군것질도 하지 않아요. 촬영 대기 시간이 길다 보니 군것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배가 아무리 불러도 들어가더라고요. 군것질이 다이어트의 실패 요인인 것 같아요.

새해 소원은

제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회사 식구들이 다들 안 아프고 안 다쳤으면 좋겠어요. 행복해라 이런 것 다 필요 없고 일단 건강이 최고예요(웃음). 주변에 있는 분들이 작년에 정말 많이 아팠어요. 차라리 제가 아픈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요.

올해의 나에게 한 마디

그 어떤 순간에도 나약해지지 말자. 항상 겸손하고 나에게 고마운 사람들 한 명 한 명 새겨가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뽑아내자.

독자들에게 설날 인사

올 한 해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올 한 해 계획하신 모든 것들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너무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 보답해드릴게요.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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