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SS 워커 ‘트렌드 키워드’, 반항적인 90년대 ‘그런지 프린팅’
- 입력 2017. 01.26. 16:13:34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패션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유스 컬처의 영향으로 슈즈 브랜드들이 편안하면서도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그런지’에 주목한 슈즈를 내놓고 있다.
워커 대표 브랜드인 닥터마틴 역시 워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구성 및 디자인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90년대 초반 대담하고 반항적인 무드를 담아낸 그런지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시즌 워커는 캔버스삼아 물감을 흩뿌리듯 표현한 페인트 스플레터 제품도 인기를 끌겠지만, 아트웍과 만화, 패턴 등을 기반으로 한 웅장하면서도 반항적인 프린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마틴은 세계적 신화 중 하나인 ‘조지 앤 더 드래곤’을 스테디셀러 제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지 앤 더 드래곤은 공주를 구하기 위해 악의 상징이었던 용을 무찌르는 용감한 기사의 모습이 단긴 스토리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각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명한 작품이다.
또한 90년대 미국의 MTV 채널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TV쇼이자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던 ‘비비스와 버트헤드’를 워커에 담았다.
주류 계층의 허위의식과 관습들을 풍자하며 헤비메탈 음악을 사랑하는 공통점을 가진 두 메인 캐릭터 비비스와 버트헤드를 통해 헤비 락과 펑크, 히피패션이 그런지의 중요한 요소임을 나타냈다.
또한 자유분방함을 표현하는 스타일에 있어 뺴놓을 수 없는 타이 다이(Tie-Dye) 기법의 프린팅과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막론하고 수십년간 살아 바다 온 페이즐리 프린트도 올 봄, 여름 스타일리시한 워커를 완성할 수 있는 주목해야 할 디자인이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