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빅매치] 3사 월화드라마 전쟁, 피고인 지성 vs 화랑 박서준·박형식 vs 역적 윤균상
- 입력 2017. 01.26. 19:23:54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다음 주 30일(월)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첫 방송되면서 KBS ‘화랑’, SBS ‘피고인’까지 3사 드라마 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이미 방송 분량이 반 정도 지나 골수팬을 확보한 ‘화랑’과 이번 주 첫 방송을 시작해 지성과 엄기준의 연기력으로 단숨에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른 ‘피고인’, MBC ‘킬미 힐미’를 연출한 감독과 윤균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역적’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할 드라마는 무엇이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세 드라마는 모두 ‘남자 주인공’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신라시대 화랑의 이야기를 다룬 ‘화랑’은 박서준과 박형식이 주축이 돼 드라마를 이끌고 있으며 ‘피고인’의 지성, ‘역적’의 윤균상은 각각 타이틀 롤을 맡아 ‘하드 캐리’ 할 예정이다.
세 드라마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기 전,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의 제작발표회 패션을 통해 매력을 분석해 봤다.
‘화랑’의 박서준과 박형식은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로 ‘브로맨스 우정’을 과시했다. 박서준은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블랙 팬츠를 입고 더블 버튼 스트라이프 롱 코트를 걸쳤는데, 박형식 역시 블랙 디스트로이드 팬츠에 블랙 블레이저 재킷을 걸쳐 시크한 룩으로 합을 맞췄다.
‘피고인’의 지성은 하얀 셔츠에 블랙 타이, 브라운 슈트를 위아래로 갖춰 입었다. 베스트까지 꼼꼼하게 챙긴 그는 극중에서 누명을 쓴 역할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감’이 높은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역적’의 윤균상은 큰 키를 적극 활용한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었다. 홍길동 역할인 만큼 굳이 격식을 다 갖추지 않은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와 브라운 슈즈로 캐주얼하게 완성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