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간절기 아우터 ‘스웨이드 재킷’, 봄여름 제철 연출법
입력 2017. 01.31. 15:48:55

펜타곤 유토, 유연석(위)/ 홍종현 엑소 온유(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션가의 봄 분위기와 달리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거리는 여전히 한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루하게 겨울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봄맞이에 한창이어서 봄 간절기 아우터가 더없이 절실해지는 때이다.

요즘 같은 때 가죽 재킷은 모직 코트 혹은 경량패딩 베스트나 점퍼와 궁합이 잘 맞아 레이어드로 가볍지만 따뜻한 한파패션이 가능하다. 또 스타일링에 따라 봄에서 초여름까지 충분히 입을 수 있다. 그러나 올해는 말끔한 표면질감과 투박한 디테일의 바이커 재킷이 아닌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에 커다란 아웃포켓이 포인트 역할을 하는 스웨이드 재킷이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스웨이드 특유의 빈티지 질감이 바이커 디테일의 거친 느낌을 대체하고 대신 아웃포켓이 밋밋함을 보완해 바이커 재킷을 잇는 스테디셀러 요건을 충족한다.

스웨이드 소재 특성상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기 시작하기 전까지가 딱 제철이다. 겨울의 한기가 남아있을 때는 터틀넥으로, 햇살이 여름기운을 내뿜기 시작할 때는 얄팍한 티셔츠로 체온과 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다.

◆ 겨울-봄 간절기 스타일링 키아이템, 블랙 터틀넥

겨울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우터 위에 아우터를 껴입거나 혹은 터틀넥 스웨터를 외부 온도에 맞춰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남자들은 옷을 몇 겹씩 껴입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이 많으므로 터틀넥 스웨터가 유용하다.

유연석처럼 블랙 터틀넥 스웨터 슬랙스도 블랙으로 맞춘 후 라이트 그레이 스웨이드 재킷을, 엑소 온유처럼 블랙 터틀넥과 블랙 슬랙스의 동일한 조합이지만 여기에 핀 스트라이프 패턴 블랙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카멜색 스웨이드 재킷을 걸쳐 스타일 온도 차를 둘 수 있다.

◆ 봄-여름 간절기 스타일링 키아이템, 스트라이프 티셔츠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티셔츠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화이트 티셔츠만큼이나 만능아이템으로 부상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패턴의 컬러 조합이 스웨이드 재킷의 카멜 혹은 그레이 색감과 절묘한 조합을 이뤄 계절감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홍종현은 블루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티셔츠에 라이트 그레이 스웨이드 재킷을 입어 여름을 앞둔 설렘을 담은 마린룩을, 펜타곤 유토는 블랙 앤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스터드가 장식된 카멜색 스웨이드 재킷을 입어 겨울의 묵직함이 남아있는 룩을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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