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오프라인 패션부문 매출 성장…온라인ㆍ모바일 중심 소비트렌드 변화
- 입력 2017. 02.01. 09:07:31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경제성장 부진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패션부문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오프라인 부문, 백화점은 의류/잡화 1.3%, 식품 5.5% 등 대부분의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해외명품 등 고가 상품의 판매 호조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및 각종 할인행사 등으로 해외유명 브랜드 매출이 전년대비 8.2% 성장해 의류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형마트는 온라인 부문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 현상으로 의류 1.5%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패션/의류 부문 역시 연말을 맞아 카테고리별 맞춤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종합유통몰 16.3%, 오픈마켓 18.6%, 소셜커머스 1.6%로 전 부문에 걸쳐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같이 운영하는 업계 특성상 종합유통몰은 10% 매출이 성장했으며 오픈마켓과의 경쟁이 심화된 소셜커머스는 8%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체 매출이 2015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 오프라인 4.5%, 온라인 18.1%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는 추세가 지속됐으며 오픈마켓 중심으로 매년 두 자리 이상의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유통업체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와 저렴한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연말을 맞이해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최근 3년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정책의 영향을 받은 가전/문화, 유명브랜드제품 등의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패션과 식품 등 다른 부문의 매출 비중은 다소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2015년 대비 백화점 3.3%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1.4% 준대규모점포(SSM) 0.8%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2015년 대비 오픈마켓 21.5%, 소셜커머스 13.5%, 종합유통몰 10.9% 성장하며 업종 전반에 걸쳐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