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인사이더] 레드벨벳 ‘루키’ MV 속 ‘현대판 앨리스’ 메이크업
- 입력 2017. 02.01. 09:15:14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루키(Rookie)’로 전격 컴백을 알린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이들의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루키’ 뮤직비디오는 팀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연상케 하는 톡톡 튀는 색감이 인상적이다. 4차원 세계에 살고 있을 법한 이들의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은 동화와 예술적인 감각에 기반한 팀 콘셉트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마치 앨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메이크업의 비밀은 컬러의 조화에 숨어있다. 휘양찬란한 어지러운 색감을 한껏 강조하는 게 레드벨벳만의 뷰티룩의 특징이다. 일상 속에서 아무나 쉽게 도전하기 힘든 다소 부담스러운 컬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이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
신비로운 컬러 렌즈를 착용하고 오렌지빛이 감도는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한 뒤 아이라인을 눈꼬리만 아주 얇게 그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길게 위아래로 붙인 인조 속눈썹에 전체적인 아이메이크업의 색감과 반대되는 파란색 마스카라를 발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때 볼터치는 멤버 각자의 개성에 옐로우 오렌지 등 유니크한 컬러를 크레파스로 색칠하듯이 발라준다. 마지막으로 입술에는 오렌지 핑크 레드 등 강렬한 포인트를 줘서 톡톡 튀는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루키’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