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철학] 조우진, ‘내부자들’ 조상무가 ‘도깨비’ 김비서가 되기까지
- 입력 2017. 02.01. 14:18:06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도깨비’에서 김비서 역으로 활약한 조우진이 꾸준히 운동해서 만드는 자신만의 몸매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이하 ‘도깨비’)에서 김비서 역을 맡아 열연한 조우진이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났다. 영화 ‘내부자들’ 속 조상무와는 다른 날렵한 매력을 가진 김비서에 완벽 빙의한 그의 모습은 다시 한 번 드라마 ‘도깨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도깨비’의 김비서는 한 기업의 재벌 3세를 보필하고, 회장의 비서직을 수행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날렵한 몸매가 필요했다. 영화 ‘내부자들’을 위해 찌웠던 살을 다시 빼야만 했던 것.
조우진은 “운동은 사실 의무감으로 하고 있다”라며 “영화 ‘내부자들’ 때 지금보다 15kg 정도 체중이 불었었다. 급하게 살을 찌우다 보니까 몸이 안 좋아지더라. 몸무게 1kg 체중 늘 때마다 무릎 하중이 1톤 씩 는다고 하던데, 진짜인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런 몸을 다시 지금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했었다고 말하며 “장기간 플랜을 짜서 식사량은 줄이고, 운동량은 늘렸다. 집에서도 시간만 나면 45~50분 정도 하려고 한다. 스트레칭 제일 많이 하고, 복근 운동, 어깨 운동 주로 한다”고 평소 습관에서부터 나온 탄탄한 몸매임을 입증했다.
또 “유산소, 간단한 운동들은 꾸준한 게 제일 중요하다. 뭐든 꾸준한 게 제일 어려운데, 그걸 실행하는 게 가장 좋은 운동법이다”라며 “저희 회사 대표님 SNS에 그런 게 있더라. ‘여러분은 지금 가장 어렵다는 헬스장에 오시는 걸 하셨다. 지금부터 제일 쉬운 걸 하시면 된다’라고 쓰여 있었다. 그 말이 딱이다”라고 첨언했다.
끝으로 “생각이 달라지니까 운동이나 일상생활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보람은 결국 따라오는 것이다”라며 “저는 장기간 체중을 줄이고, 계속해서 기름기를 빼면서 보람을 찾았었다. 여러분도 이런 느낌을 실감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최종회 기준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tvN 시청률 역사상 최고 수치로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