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피 카피] 3X LARGE 항공점퍼, 더 '쿨'하게 입는 TIP
- 입력 2017. 02.02. 10:41:0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자들조차도 덩치가 웬만큼 크지 않으면 입기 힘들법한 거대한 사이즈가 XXS 사이즈밖에 안 될법한 여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미로슬라바 듀마, 이혜영
베트멍이 유행의 최 정점에 올려놓은 ‘XXX Large’는 오버사이즈로 체구를 작아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봤던 이들 사이에서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 자신의 어깨보다 세배쯤은 넓은 어깨선에 여자 세 사람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듯 풍성한 크기로 완성되는 언밸런스가 여자들이 시선을 때지 못하는 이유다.
재킷 셔츠 모든 아이템에 적용되는 XXX Large가 가장 빛을 발하는 아이템은 최근 몇 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항공점퍼.
미로슬라바 듀마와 이혜영은 XXX Large 항공점퍼를 스키니 피트 아이템과 스타일링하는 극단적인 조합으로 어색한 듯 유니크한 조합을 완성했다.
미로슬라바 듀마는 블랙 터틀넥과 블랙 스키니진, 화이트티셔츠와 체크셔츠에 스키니 커팅진으로 거대한 XXX Large를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반면 이혜영은 데님 마이크로미니스커트 혹은 체크패턴 롱 셔츠원피스로 극단적인 언밸런스 조합을 시도했다.
여기에 이혜영은 헤드가 뾰족하게 솟은 중산모자를 쓰고 스타킹과 로퍼를 항공점퍼와 같은 퍼플색으로 통일하고, 미로슬라바 듀마는 비니를 선택해 틀어진 밸런스로 키가 작아보이지 않게 대처함과 동시에 XXX Large의 유니크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대한 크기의 항공점퍼를 루즈 피트와 입는 것은 과도한 모험심이다. 항공점퍼에만 무게를 싣고 여타 아이템은 슬림하게 대비를 줘야 노숙자처럼 보이는 위기를 피해갈 수 있다. 단 너무 꽉 조이지 않게 미로슬라바 듀마와 이혜영처럼 최대한 자연스러운 스키니 피트가 시크해 보일 수 있는 비결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혜영, 미로슬라바 듀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