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설립 40년 만에 파산 절차…주요 자산 매각 완료
입력 2017. 02.02. 10:50:56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한진해운이 설립 40년 만에 파산절차에 돌입한 곳으로 전해졌다.

2일 해운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을 법정관리 중인 서울중앙지법은 조만간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회생절차 폐지결정은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이 사실상 재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파산절차에 밟도록 하는 절차다.

지난 1977년 조중훈 회장이 설립한지 40년 만에 한진해운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은 해운업황 악화와 유동성 부족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9월 회생절차에 돌입했으나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회생절차 폐지결정에는 한진해운의 주요 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 영업망’과 ‘미국 자회사 TTI(롱비치터미널) 지분’ 매각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에 따라 주요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이로써 롱비치터미널의 1대 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스위스 선사 MSC의 자회사 TiL, 2대 주주는 20%의 지분을 가진 현대상선이 됐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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