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부터 중성적 무드까지’ 2017 SS 패스트패션 미리보기
입력 2017. 02.03. 08:39:59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SPA 브랜드들은 주 1, 2회씩 출시하는 빠르고 지속적인 상품 전개방식만큼 새롭게 예고되는 트렌드를 총괄적으로 제안한다.

패션쇼에 등장했던 옷이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에 진열되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착용해 큰 파급력을 불러온 옷과 비슷한 제품이 어느새 매장에 걸려있을 정도로 SPA의 제품은 일반 소비자들이 현재 제일 유행하는 디자인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척도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ZARA)의 2017 SS 컬렉션 프리뷰가 2일 오후 신사동에 위치한 자라 쇼룸에서 진행됐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SPA 브랜드 중 럭셔리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자라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베이식 스타일링 제품을 비롯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여성복, 남성복과 키즈 제품까지 넓은 연령층이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컬러 베리에이션을 바탕으로 키즈 라인은 패턴을 활용한 제품을 남성복은 컬래버레이션과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센슈얼한 제품, 여성복은 다양한 무드를 가미한 베이식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즈 라인은 블랙부터 그레이, 카키까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컬러 베리에이션을 선보였다. 도트, 체크, 스트라이프 등 성인 라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패턴의 제품들을 출시했으며 키즈 라인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를 결합한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남성복에서는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라인 중 제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롤링스톤즈’와의 협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데님 재킷부터 티셔츠까지 레터링과 특유의 컬러감으로 펑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Her’에서 영감을 얻어 핑크, 오렌지, 퍼플 등 남성복에서 보기 힘든 컬러를 사용해 중성적인 느낌을 준 점은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여성복은 원피스 소매와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어깨에 러플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러플을 바탕으로 폭넓은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매 시즌 선보이는 기본 스타일링 제품인 카모와 스트라이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다른 시즌에 비해 뷔스티에 제품이 컬렉션의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글리터한 디스코부터 오리엔탈 무드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룩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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