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피 카피] 호피 코트 OOTD, 겨울 영상기온 ‘호피 패션’ 마스터
- 입력 2017. 02.03. 11:27:1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월 3일, 서울 아침기온이 영상으로 시작해 지난 몇 주간 이어진 한파의 무거움을 일시에 털어냈다.
속부터 켜켜이 껴입었던 옷을 하루아침에 무용지물로 만든 기온으로 오늘 출근길 아침 옷차림이 부쩍 가벼워졌다. 그렇다고 갑자기 봄을 맞은 듯한 기분을 만끽하다가는 간절기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
겨울이지만 봄의 온화함을 간직한 오늘 같은 날씨는 겨울 아우터에 얇은 티셔츠 한 장만 입고 패피처럼 거리를 걸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조호디스(Joe Hordies)는 헐렁한 블랙 슬랙스와 얇은 그레이 맨투맨 티셔츠의 평범한 일상복에 호피코트를 걸쳐 데일리룩을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알렉사 청(Alexa Chung)은 스트레이트 피트 데님팬츠에 화이트 앤 그린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호피재킷을 걸쳐 컬러와 패턴을 재치 있게 섞는 특유의 감각을 발휘했다.
여기에 조호디스는 털이 내장된 블랙 뮬을, 알레사 청은 하이톱 캔버스화를 신어 스타일 온도차를 달리했다.
호피 아이템은 어떤 순간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알렉사 청은 호피재킷으로 그레이 원피스의 요조숙녀 이미지를 반전하고, 린드라 메딘(Leadra Medine)은 화이트 바탕의 블루 앤 레드 보우트넥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피빨강 베레모와 페이즐리 패턴을 더한 후 강렬한 호피 패턴 와이드 팬츠를 마무리한 멀티 조합으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피를 원포인트 아이템으로만 활용하는 것은 패피 입문자 수준이다. 조호디스처럼 원마일 웨어처럼 편안한 의상에 무심하게 툭 걸치거나 알렉사 청이나 린드라메딘처럼 복잡한 컬러와 패턴의 복잡한 조합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한다면 중급자를 넘어 고급자로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조호디스 알렉사청 린드라메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