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STYLE] 혜은이 ‘7080 복고패션’ 키워드 2, 타임리스 아이템
- 입력 2017. 02.03. 15:48:1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션계를 장악하고 있는 레트로 열풍 심취해있다면 7080 한국 팝을 휩쓴 혜은이의 재기 넘치는 패션에서 흥미진진한 요소를 끌어낼 수 있다.
혜은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혜은이는 자신의 곡을 제목으로 만들어진 영화에 출연하며 당시 ‘대스타’다운 활약상을 보여줬다.
지금의 남편 김동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멋대로 해라’(1980년)를 비롯해 ‘제3한강교’(1979년) ‘당신만을 사랑해’(1978년) 등에서 동글동글한 이목구비와 보이시함을 앞세워 당시 톱스타로 군림하던 여배우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 복고 키워드1. 톰보이룩
톰보이룩은 시대를 초월한 패션코드다. 패턴의 미묘한 차이로 촌티와 세련을 오가지만 7080셔대의 톰보이룩은 향수를 넘어서는 공감을 끌어낸다.
혜은이는 영화 ‘멋대로 해라’에서 와이드진과 크롭트 바이커 재킷으로 동글동글한 이목구비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또 소매에 완장이 달린 아웃포켓 화이트셔츠는 머리에 얹은 선글라스로 인해 마치 마도로스 같은 분위기로 톰보이룩을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했다.
◆ 복고 키워드2. 셔츠+블라우스
시간차에도 영화 속 혜은이는 스테디셀러이면서 동시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셔츠를 감각 있게 스타일링해 촌스럽기는커녕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와이드 칼라와 비숍소매의 스트라이프 풀오버 블라우스, 어깨가 봉긋 솟은 블라우스, 기본 화이트셔츠, 화이트 칼라의 스트라이프 셔츠 등 지금도 레트로 혹은 모던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뿐 아니라 연출법 역시 화이트셔츠의 윗단추 세 개를 풀어헤치고 쁘띠스카프를 묶고 자수 장식 베스트를 걸치거나, 화이트 칼라 스트라이프 셔츠에는 캡소매의 패턴 니트를 겹쳐 입는 등 시간차를 느낄 수 없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멋대로 해라’ ‘제3한강교’ ‘당신만을 사랑해’]